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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5-28 09:42 조회2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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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7일 바이든 대통령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한 대학에서 경제에 관한 연설을 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공항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는데, 그가 탄 차량은 공식 일정에 없던 한 아이스크림 가게로 향했다. 클리블랜드에 기반을 둔 허니 헛 아이스크림이라는 가게였다.

공동 취재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초콜릿 칩, 버터피칸 아이스크림 등을 주문한 뒤 잔돈을 받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좋아한다고 알려진 초콜릿 칩 콘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현장에 있던 직원, 지지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매장 직원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진 제공 = AP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이던 시절에도 자주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면서 지지자들을 만났다.파워볼

실제 그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에도 그의 냉장고에 바닐라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이 가득 채워져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또 최근 그의 집무실 책상에는 사탕과 초콜릿 칩 쿠키 등이 올려져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오하이오주는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한 지역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행보가 이곳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얻겠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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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사들이 핵심 수익모델인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더 공개하기로 했다. 올해 초 확률 조작 의혹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국회에서 관련 규제 법안이 줄줄이 발의된 데 따른 대응이다.

무슨 일이야

넥슨의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나오는 보스 몬스터 캐릭터인 도로시. 메이플스토리는 올해 초 확률형 아이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넥슨]
한국게임산업협회는 27일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 규제 강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공개 대상 정보의 범위를 확장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는 12월 1일부터 적용된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별도 보도자료를 내고 “3분기부터 개정안 내용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며 "올 12월 이전에 모든 게임에 순차 적용하는게 목표”라는 입장을 밝혔다.

어떻게 달라져
① 범위 확장 : 기존엔 ‘캡슐형(뽑기) 유료 아이템’ 확률만 공개했다. 개정안은 이를 강화·합성형으로 확장한다. 즉 유료 아이템을 사용해 무기의 등급을 올릴 때 성공할 확률, 여러 아이템을 합쳐 원하는 무기를 얻을 확률도 공개하겠다는 의미다.

② 편법 차단 : 그간 게임사들은 유료와 무료 아이템을 결합한 경우, 확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예컨대 넥슨의 피파모바일은 축구선수 카드를 유료 캡슐형으로 판매한다. 이 확률은 공개. 하지만 선수를 강화할 때 필요한 아이템은 게임 내 이벤트를 통해서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강화 성공 확률은 비공개였다. 앞으론 이런 확률도 다 공개된다. 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우연에 의해 결과물이 나오는, 모든 유료 아이템이 포함된 콘텐트의 확률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며 "무료 빼곤 전부 다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강령 개정.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③ 편의성 증진 : 개정안은 확률정보를 이용자가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백분율로만 표시한다’고 돼 있어 확률을 확인하려면 게임사 홈페이지 등에서 검색해 찾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를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바꾼다는 의미. 다음 달 10일 출시되는 넷마블의 신작 게임 ‘제2의 나라’는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판매창 바로 밑에 표시하기로 했는데, 이런 식으로 편의성을 높인다는 의미.

확률 공개 대상 늘린 이유는
올 상반기 국내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 관련 이용자 반발을 진화하기 위해 진땀을 빼야 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게임회사 본사에 트럭을 보내 시위를 벌였다. 지난 3월 하태경 의원(국민의 힘)은 리니지(엔씨소프트), 메이플스토리(넥슨), 모두의 마블(넷마블)을 악덕게임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하기도 했다.

·넥슨은 지난 2월 대표게임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모든 확률 정보를 공개하는 대책을 내놨지만, 공개 확률과 실제 확률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확률 조작’부터 ‘확률 0%’인 아이템을 속이고 팔았다는 의혹까지 연달아 불거지며 비판 받았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확률 조작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넥슨 본사를 조사했다.

·엔씨소프트도 지나치게 확률이 낮은 아이템 판매로 이용자들의 반발을 샀다. 특히 리니지2M의 강력한 아이템 ‘신화무기’의 경우 얻을 수 있는 확률이 극히 낮아 사행성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거셌다.

게임사 영향은

넷마블이 오는 10일 출시 예정인 제2의 나라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이용자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표기하기로 했다. [사진 넷마블]
① 커지는 '검증 리스크' : 정보가 더 많이 공개되면 이를 검증하려는 시도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국내 대형 게임사 관계자는 “지금까진 비공개 확률 뒤에 숨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못할 것”이라며 “실수 하나라도 나오면 게임 신뢰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② 거세지는 경쟁 : 그간 게임사들은 확률 정보를 ‘영업비밀’이라고 주장해왔다. 자동차 엔진 부품은 공개하더라도 어떤 회전수에서 성능이 극대화하는지는 제조사 노하우로 인정하듯, 게임에서 어떤 확률로 아이템을 구성할지는 게임사 고유의 노하우라는 것. 하지만 이번 조치로 모든 확률이 공개되면 중국 게임사 등 경쟁사가 이를 쉽게 배껴갈 수 있을 것이라 우려한다.

더 알면 좋은 것
확률 공개는 자율규제다. 72개 게임사가 가입해 있는 협회는 매달 국내에 출시된 1~100위 게임을 모니터링한다. 규정 위반 게임이 있으면 시정공문을 발송, 그래도 고치지 않으면 규정 위반 사실을 공표한다. 하지만 자율규제이기 때문에 다른 제재는 없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가 ”처벌 규정이 들어간 법제화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

·지난 3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1명이 발의한 게임산업법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 위반시 이로 인해 얻은 이익의 3배 범위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같은 당 이상헌 의원이 정부 안을 수정 발의한 게임산업법 개정안은 모든 확률을 공개하고, 위반 시 처벌(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하는 내용을 담았다.
·법무법인 화우 이광욱 변호사는 "같은 규제라도 법제화가 되면 과징금·과태료, 경우에 따라 형사 처벌, 영업정지 같은 처벌 조항이 들어갈 수 있어 회사 입장에선 더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letme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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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동시에 LG폰 중고보상…보험가입 무관한 이례적 혜택
애플은 한국이 전 세계 유일, 타사 기기 매입도 처음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삼성전자와 애플이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철수로 생긴 국내 시장 공백을 두고 정면승부를 벌인다.파워볼게임

양사 모두 LG 스마트폰을 매입하는 동시에 추가 보상금까지 지급하는 이례적인 정책을 펼치며 국내 시장 재편의 주도권을 잡으려 나선 것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LG전자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을 6월 30일까지 한달간 실시한다.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은 LG전자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고객이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5G, 갤럭시노트20 시리즈를 새로 개통하고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면 중고폰 시세에 추가로 15만원을 보상하는 내용이다.

혜택 대상 모델은 V50 ThinQ를 비롯한 LG전자 LTE 및 5G 스마트폰 전 기종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뿐만 아니라 이통 3사 오프라인 매장, 하이마트 등 전자제품 양판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애플도 이날부터 9월 25일까지 LG전자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자사 아이폰 시리즈로 교체한 사용자에게 일정 수준의 중고가와 추가 보상금 15만원을 주는 중고 보상 정책을 편다.

반납 가능한 LG전자 모델은 교체 직전까지 한 달 이상 실제 사용한 LTE·5G 스마트폰으로, 3G와 폴더 타입 스마트폰은 제외된다. 교체 가능한 애플 모델은 아이폰12와 아이폰12 미니 두 가지다.

희망자는 이통3사 대리점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애플스토어나 리셀러 매장에선 신청할 수 없다.

특히 이번 중고 보상 정책은 애플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실시하는 것으로, 애플이 타사 모델을 대상으로 한 중고 보상 정책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애플은 추가 보상금 15만원 지급을 위한 재원도 이례적으로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핸드폰 매장에 붙은 LG, 애플, 삼성의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업계에선 국내에서 약 10%를 점유한 LG전자의 철수로 생긴 공백을 차지하기 위한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이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양사가 기존에 이통사가 운영하는 중고 보상 프로그램과 별개의 중고 보상 정책을 내놓은 것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기존 중고 보상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최초 기기 구입 시 가입하고 매월 일정액을 내야 하는 보험 형태지만, 이번 정책은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애플로선 삼성전자가 '안방'인 한국 시장을 손쉽게 독식하게 그냥 둘 수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12의 한국 출시 일정을 앞당기고 올해 애플스토어 2호점에 이어 3호점 개장을 준비하는 등 한국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다. 그러나 최근 LG전자 중고보상 프로그램 가입자의 약 80%가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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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전회장 등 일가지분 53%
한앤컴퍼니 인수가격 3107억원

◆ 레이더 M ◆

국내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한앤코)가 국내 우유 시장점유율 2위 업체 남양유업을 인수한다. 인수 대상은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지분 51.68%를 포함한 오너 일가 지분 53%다.

한앤컴퍼니는 27일 홍 전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가는 3107억원이다. 오너 일가는 이번 거래에서 주당 82만원에 지분을 넘긴 셈인데, 이는 이날 남양유업 종가인 주당 43만9000원의 1.8배 수준이다.

남양유업 오너 일가의 지분 매각은 최근 잇단 구설과 악화된 경영 환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홍 전 회장은 자사 제품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저감 효과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임했고 홍 전 회장 일가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했다.

한앤컴퍼니는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경영 쇄신과 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웅진식품, SK해운 등 중견기업을 잇달아 인수해 경영 정상화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한앤컴퍼니 관계자는 "적극적인 투자와 경영 투명성 강화를 통해 사랑받는 새로운 남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앤코, 연초부터 남양과 접촉…불가리스 사태에 홍前회장 결단


한앤코, 남양유업 전격 인수

올해 초부터 인수 기회 타진
경영 정상화에 강한 자신감
웅진식품·SK해운등 성공사례
25건 인수서 한건도 손실 없어

"강도높은 경영혁신 추진할것"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불가리스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눈물을 닦으며 사임 의사를 밝히고 있다. [매경 DB]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남양유업 인수를 위해 이미 올해 초부터 홍원식 전 회장 측과 접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너 일가의 갑질 논란 등으로 남양유업 경영에 잡음이 불거진 상황에서 인수를 통한 국면 전환의 기회를 타진한 것이다.

홍 전 회장 일가가 남양유업 지분 전량(약 53%) 매각을 비롯해 경영에서 모두 손을 떼겠다고 결심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지난달 불거진 '불가리스 사태'로 보인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13일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 자료'를 언론에 배포하면서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예방 효과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 직후 남양유업 주가는 급등했고 마트 곳곳에서 제품 품절 사태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얼마 뒤 인체 실험도 없는 과장된 발표였다는 전문가 지적이 쏟아졌고 급기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남양유업을 '허위 광고'로 경찰에 고발하고 나섰다. 소비자들은 남양유업에 크게 분노했다.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생산시설인 세종공장의 영업정지 2개월 처분과 함께 주가 조작 혐의로 금융당국 조사까지 진행하게 됐다. 홍 전 회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어 불가리스 논란에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남양유업은 지난 10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서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작업에 나섰다. 협상을 진행 중이던 한앤컴퍼니와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탄 것도 이때부터로 보인다.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을 인수한 것은 그만큼 회사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투자은행(IB) 업계는 보고 있다. 한앤컴퍼니 측은 인수 계약 직후 "그동안 인수해온 기업들의 실적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새롭게 도약시킨 경험을 기반으로 남양유업의 경영 쇄신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에는 적자였던 웅진식품을 인수해 내실을 강화한 후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을 인수한 후 체질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는 한라비스테온공조를 인수하며 재출발한 한온시스템을 글로벌 친환경차 열관리 선도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2018년에 인수한 SK해운은 신규 장기계약 위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기울인 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위기의 해운사를 새로운 회사로 변모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앤컴퍼니는 기업 인수 후 적극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시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국내 기반 매물에만 투자하는 대표 사모펀드로, 제조·해운·유통·호텔 분야에서 25건의 기업경영권을 인수 투자했음에도 한 건의 손실도 기록하지 않았다. 2019년에는 3조8000억원 규모 한국투자전용 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했고, 현재 운용 자산 규모는 9조4000억원을 웃돈다. 한앤컴퍼니 계열사의 총 매출은 13조3000억원이며, 총 자산 규모는 24조2000억원, 고용 인력은 약 3만명에 달한다.

홍 전 회장은 그동안 남양유업 최대주주로서 절대적인 경영권을 행사해왔다. 홍 전 회장은 회사 지분의 51.68%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부인과 손자 등 특수관계인 지분까지 더하면 오너 일가 지분이 53.08%로 올라간다. 연매출이 1조원을 넘나드는 대기업임에도 이사회 구성 또한 가족 중심적이었다. 이사회 6명 중 3명이 오너 일가로, 홍 전 회장과 모친 지송죽 여사(93), 아들 홍진석 상무(45)다. 홍 전 회장 중심의 지배구조는 연봉으로도 잘 드러난다.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홍 전 회장은 지난해 회사에서 연봉 15억원을 받았다.

[강두순 기자 / 김효혜 기자 /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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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파 김웅·김은혜 탈락...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에 영향

'청년돌풍 이준석' 對 '다선중진' 들의 신·구 대결이 관전의 묘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 그리고 주호영·홍문표·조경태 의원 등 5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당 최고위 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 결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 주호영·홍문표·조경태 의원 등 5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초선인 김웅·김은혜 의원과 윤영석 의원은 컷오프됐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28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하며 "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각 후보별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기자단 알림을 통해 "오늘 오후 예정된 당 대표 경선 진출자 발표가 여론조사 완료가 늦어지는 관계로 내일 오전으로 연기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이날 오후 4시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당원 조사는 완료됐으나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집계가 늦어져 하루 미룬다는 설명이다.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지난 26~27일 이틀간 두 곳의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당원(50%)과 일반국민(50%)으로 나눠 각각 2천명씩을 총 4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역(逆)선택 방지를 위해 일반국민 범위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 당심이 주로 반영된 조사결과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일반 여론조사에서 상위권으로 나타났던 김웅 의원 등이 탈각한 것도 이 같은 조사방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본선 진출이 확정된 다섯명의 후보는 앞으로 2주간 지역별 4차례 합동연설회와 5차례 TV토론회 등을 거쳐 다음달 9~10일 본경선을 통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네임드파워볼

본경선은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각각 70%, 30% 합산한다. 본선은 '청년 돌풍'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다선' 중진들의 대결구도가 된 모양새다. 청년 이준석의 돌풍이 계속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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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헌(h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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