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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3-19 14:23 조회3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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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논의된 관심사와 우선순위 토대로 논의
1차 회담서 분위기 '싸늘'…2차 회담서 달라질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미국-중국 고위급 회담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첫 만남부터 거센 공격으로 대립각을 세운 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잠시 숨을 고른 후 알래스카에서 2차 회담을 재개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측에서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각국을 대표해 자리했다.파워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측은 18일(현지시간) 오후 치열했던 1차 회담을 마친 후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오후 12시30분) 2차 회담을 재개했다. 미국 측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1차 회담은 실질적이고, 심각하고, 직설적이었다"고 밝혔다.

모두발언 논란으로 다소 어수선했던 1차 회담 분위기와 달리, 2차 회담에서는 사전에 논의된 관심사와 우선순위를 토대로 논의를 진행한다는 게 미 측의 설명이다.

앞서 미중은 첫 회담에 앞서 진행된 모두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양 국원은 모두발언에서 미국을 향해 '폭탄 발언'을 이어갔고, 블링컨 장관은 기자들의 퇴장을 막고 중국의 공격에 반박하는 '돌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이후 블링컨 장관은 양 국원의 발언에 응수하는 추가 발언을 했으며, 양 국원은 이에 더해 2차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국은 중국이 '외교결례'를 저질렀다며 비판하고 나섰고, 중국은 "발언 시간을 초과해 결례를 범한 건 미국"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중국 측 대표인 양 국원은 두 번째 회담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2차 회담에서 미국과 진실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함께 자리한 왕 부장도 "양국 관계의 심각한 어려움이 지속되어선 안 된다"며 관계 개선을 위한 미중 대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남은 회담에 기대를 가지기엔 1차 회담에서 양국간 분위기가 예상보다 지나치게 싸늘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3차 회담은 알래스카 현지시간 19일 오전 9시~9시30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2시30분)께 열릴 예정이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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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참 피곤할 듯…역시나 安 진면목 보여줘"
"김종인의 安 비판, 잘 모르면 과하다 볼 수 있지만…"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한국기자협회, 방송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주최로 열린 서울시장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1.03.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난항과 관련해 "아니나 다를까,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진면목을 지금 보고 있는 것 아니겠나"고 꼬집었다.

전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참 힘들고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일전에도 안 후보와 뭘 하려고 하지 말라, 나중에 진짜 큰 짐이 될 거라 한 적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후보는 10년 전에 새 정치라는 깃발을 들고 정치권에 들어와서 지난 10년 넘는 세월 동안 끝없는 구태정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21세기 들어 창당, 합당, 탈당 등을 제일 많이 한 정치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항상 선거 때마다 나와서 항상 후보 단일화가 어쩌니 하며, 중대결심 하고, 일정을 전면 취소하는 등의 과정을 우리가 쭉 지켜봐왔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 오세훈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설전 등이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고 힐난했다.

이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진통을 겪었던 문재인, 안철수 후보 단일화를 에둘러 상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전 의원은 "안 후보가 우리 당에 있을 때도 단일화 등의 경우가 있었는데 이게 잘 이야기가 안 되더라"면서 "물론 협상을 할 때 양보를 할 수 있는 선, 없는 선을 정해서 협상에 임하게 되지만, 우리 당에 있을 때도 이런 비슷한 경우에 아예 이야기가 잘 안되더라"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후보를 말하자면 심하다 할 정도로 비판도 하던데, 잘 모르는 분들은 김 위원장이 과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도 "우리 당에서 안철수 후보를 쭉 겪어 본 분들의 말씀에 의하면, 김 위원장의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격, 비판 등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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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폭스바겐 독일 시총 1위 탈환 눈길
'모두의 전기차' GM·포드 올해 주가 90%↑

美국채금리 급등에 테슬라 주가 급락하자
공매도 "테슬라는 앞으로 더 떨어질 것"

전기차 열풍 불구 '사기의혹' 불거진
로즈타운모터스 18일 주가 13% 폭락


'제2의 테슬라' 투자 열기를 타고 전기차 시대를 선언한 내연기관 자동차 강자 기업들 주가가 질주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 사태로 테슬라 주가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은 후 '모두의 전기차'를 내건 미국 제네럴모터스(GE)·포드와 독일 폭스바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다만 전기차 종목이 지난 해 이어 올해에도 투자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을 통한 친환경차 상장주 '사기 의혹'이 이어져 주가 급락에 따른 투자 손실 가능성이 떠올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프루트 증시에서 폭스바겐이 시가 총액 1위에 올랐다. 이날 폭스바겐 그룹 보통주가 전 거래일보다 15.8%, 우선주가 11% 급등하면서 시총이 1400억유로(약 188조원) 규모로 불어난 결과 기존 시총 1위를 달리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을 제쳤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해 전기차 등 친환경·기술주 급락사태가 벌어진 18일 폭스바겐 주가도 3.36% 떨어진 102.76 유로에 거래를 마쳤지만 시총은 1276억 유로로 여전히 SAP 시총 (약 1255억 유로)을 앞선 상태다.

폭스바겐 보통주 주가는 올해 99.94% 폭등했다. 회사는 지난 2015년 디젤 차량 배출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는데 최근 전기차 변신을 선언하면서 6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폭스바겐은 앞서 국영기업인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 SAIC모터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2025년까지 중국에서 매년 친환경 에너지차 150만대를 생산해 '최대 소비시장' 중국에서 테슬라를 앞지르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또 유럽 전기차 1위를 선언한 후 테슬라의 전기차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왔다.

뉴욕증시도 비슷한 분위기다. 지난 1월 '모두의 전기차'를 선언하며 브랜드 로고까지 바꾼 GM 은 올해 주가가 92.16% 올랐고 '테슬라 뛰어넘기'를 선언한 포드는 92.73% 뛰었다. 18일 뉴욕증시에서 GM과 포드는 각각 1.30%, 1.58% 떨어졌지만 '전세계 자동차업계 시총1위' 테슬라(-6.93%)보다 낙폭이 적었다. 테슬라는 주가가 올해 초보다 오히려 20.89% 떨어진 상태다.

테슬라 주가가 고전하면서 회사에 대한 공매도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18일 유럽 공매도 전문 헤지펀드 랜스다운파트너스의 퍼 르칸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테슬라 주가는 버블(거품)이고, 나는 일론 머스크의 그 회사에 공매도를 걸어놓았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면 나는 이익을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매도는 타인의 주식을 빌려 특정 기업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자 방식이다.

테슬라 주가가 출렁이는 데는 크게 4가지 배경을 꼽을 수 있다. △ 전세계 자동차 업계를 뒤흔든 자동차용 반도체 칩 부족 사태, △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기술주 전반 고평가 우려, △폭스바겐·GM·포드와 중국 전기차 업체들 도전에 따른 시장 경쟁 격화, △ 테슬라가 현금성 자산의 8%에 해당하는 15억 달러를 투자한 비트코인 시세 급변이 대표적이다. 르칸더는 "단기에 금리가 오르는 상황에서 시장은 전통적인 자동차 기업들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면서 " 테슬라 주가는 또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동행복권파워볼

앞서 미국에서는 영화 '빅쇼트' 실제 주인공으로 유명한 마이클 버리 사이언캐피털 창업자가 지난 달 1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주가가 올해 90% 폭락해도 (증시) 시스템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며 "특정 기업에 대한 광신도 같은 추종 투자의 시대도 끝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테슬라 공매도를 선언한 버리는 올해 1월 7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나의 마지막 빅숏(Big Short)이 계속 커지고 있다"면서 "(주가 거품이)빵 터지기 전까지 즐기시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버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즈음해 부실 모기지론 붕괴 사태를 예상하고 일찌감치 공매도에 뛰어들어 큰 돈을 번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제2의 테슬라'를 꿈꾸며 SPAC을 통해 우회상장했던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업체들은 주가가 폭락해 '전기차로의 변신'을 선언한 기존 자동차 강자 기업들과 시세 움직임이 대비된다.

18일 뉴욕증시에서 로즈타운모터스 주가는 전날보다 13.78% 급락해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공매도 투자자 힌덴버그리서치가 '로즈타운모터스의 환상'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로스타운 전기 트럭인 인듀어런스가 프로토타입 첫 시범 운전에서 도로 진입 10분만에 화재를 냈으나 회사가 이를 감췄고, 회사가 투자자들에게 자랑해온 전기 트럭 주문도 전부 허위라고 폭로한 것이 계기다. 의혹이 일파만파 되면서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현지 법원에 로즈타운을 고소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로즈타운 측에 입증을 요구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이와 관련해 스티브 번스 로즈타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 인터뷰를 통해 힌덴버그 측 폭로와 관련해 "우리는 주문을 받았다고 말한 적은 없다"면서 "우리는 실제 제품이 없기 때문에 모든 주문은 구속력 없는 것이었다"고 언급했다. 힌덴버그는 앞서 지난 해 9월 수소트럭업체 니콜라가 주행 능력 없는 수소 트럭을 언덕 위에서 굴러트려 실제 운행 가능한 것 처럼 속이는 식의 사기를 저질렀다고 의혹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은 "우리는 니콜라1이 자체 주행능력이 있다고 말한 적은 없다"면서 해명했지만 결국 SEC 조사와 투자자 소송 준비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18일 니콜라 주가도 9.82% 급락했다. '니콜라 초기 투자자'인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니콜라 보유 지분 절반에 해당하는 1105만 주를 내다팔 것이라고 SEC에 서류를 제출한 것이 알려지면서 다른 투자자들도 앞다퉈 니콜라 주식을 매도한 결과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앞서 2018년 11월 1억 달러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사들인 바 있다.

니콜라는 국내외 대기업 투자 소식과 유튜브 등 재테크 인플루언서 발언을 통해 국내에서도 관심을 받아온 회사다. 한화 측만 니콜라에 손을 뗀 것은 아니다. 지난 해 말 영국계 글로벌 석유 대기업 BP에 이어 GM, 미국 대형 쓰레기 처리업체 리퍼블릭서비스 등이 줄줄이 니콜라와 결별을 선언했다.

SPAC을 통해 상장했거나 상장 예정인 전기차 등 친환경 업체들 주가는 최근 하락세가 가파르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고평가 논란 탓이다. '테슬라 경쟁사' 루시드모터스를 합병해 상장하기로 해 지난 달 주가가 올해 초 대비 5.8배 폭등하기도 했던 처칠캐피털IV는 18일 주가가 8.81% 떨어졌다. 올해 고점 대비 106% 낮은 상태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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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논의된 관심사와 우선순위 토대로 논의
1차 회담서 분위기 '싸늘'…2차 회담서 달라질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 왕이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의 미국-중국 고위급 회담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첫 만남부터 거센 공격으로 대립각을 세운 미국과 중국 대표단이 잠시 숨을 고른 후 알래스카에서 2차 회담을 재개했다.

이번 회담에는 미국 측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중국 측에서는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각국을 대표해 자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측은 18일(현지시간) 오후 치열했던 1차 회담을 마친 후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오후 7시30분(한국시간 오후 12시30분) 2차 회담을 재개했다. 미국 측은 기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서 "1차 회담은 실질적이고, 심각하고, 직설적이었다"고 밝혔다.

모두발언 논란으로 다소 어수선했던 1차 회담 분위기와 달리, 2차 회담에서는 사전에 논의된 관심사와 우선순위를 토대로 논의를 진행한다는 게 미 측의 설명이다.

앞서 미중은 첫 회담에 앞서 진행된 모두발언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양 국원은 모두발언에서 미국을 향해 '폭탄 발언'을 이어갔고, 블링컨 장관은 기자들의 퇴장을 막고 중국의 공격에 반박하는 '돌발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이후 블링컨 장관은 양 국원의 발언에 응수하는 추가 발언을 했으며, 양 국원은 이에 더해 2차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국은 중국이 '외교결례'를 저질렀다며 비판하고 나섰고, 중국은 "발언 시간을 초과해 결례를 범한 건 미국"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중국 측 대표인 양 국원은 두 번째 회담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2차 회담에서 미국과 진실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함께 자리한 왕 부장도 "양국 관계의 심각한 어려움이 지속되어선 안 된다"며 관계 개선을 위한 미중 대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남은 회담에 기대를 가지기엔 1차 회담에서 양국간 분위기가 예상보다 지나치게 싸늘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3차 회담은 알래스카 현지시간 19일 오전 9시~9시30분(한국시간 20일 오전 2~2시30분)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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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회원단체 등
18일 공동 입장 발표


연예계 학폭 미투로 활동 중지를 선언하는 배우, 아이돌 등이 잇따르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우 지수, (여자)아이들의 수진, 세븐틴의 민규, 스트레이키즈 멤버 현진. ⓒ뉴시스·여성신문·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현진 인스타그램


대중문화예술 단체들이 최근 검증되지 않은 연예인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으로 인해 연예인과 대중문화산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의혹만으로 관련 연예인을 프로그램에서 성급하게 하차시키거나 방송 편성을 중단하는 결정은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18일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회원단체를 비롯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등 4개 단체는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먼저 "청소년 시절 학교폭력 문제로 인해 일부 연예인들이 사회적으로 비판을 받는 점, 대중문화예술 산업 관련 유관단체들의 입장에서 그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고개 숙여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연예인이 되기 이전 미성숙한 어린 시절 또는 청소년 시절의 일탈이라 해도, 가혹한 상처를 받은 피해자에게는 아물지 못하는 상처이며, 치유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 현실이기에 피해를 본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의 사태가 과거 잘못이 밝혀진 연예인 개인만의 문제로만 치부되는 게 아니라, 대중문화예술 산업의 구조상 또 다른 피해를 낳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가해 연예인이 연기 활동, 음반 활동 및 기타 프로그램 활동 중 도중하차 할 경우, 이미 제작된 많은 분량이 취소됨에 따라 재(再)제작이 불가피하며, 이로 인해 작업에 참여했던 수많은 종사자와 연예인들이 덩달아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그램 제작에 든 엄청난 비용도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게 되는 문제도 발생한다"며 "이는 다시 방송사, 제작사, 연예인 소속사를 포함한 대중문화예술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기업과 업체들에 막대한 손실로 고스란히 이어지게 된다. 부디 한국 대중문화예술 산업계에 큰 타격을 주는 이런 문제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이에 따르는 업계의 고충과 고통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주기를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폭 가해자 연예인의 폭로가 없기를 바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 다만 그 폭로가 사실 여부의 엄정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대중문화예술 산업을 위축시키고 선량한 연예인들에게 치명적인 화살로 날아들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호소드린다. 더 이상의 불필요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대책 해결을 위해 방안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문화예술 단체들이 발표한 학폭 대책이다.

첫째,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연예인의 잘못이 드러날 경우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대중문화예술 산업 관련 업계는 자성의 노력과 함께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관련 단체별 소속 연예인들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강조하는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근거 없는 무분별한 폭로에 대해서는 연예인을 보호하고, 산업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차분하고 신중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로 연예인과 관계자들이 도리어 피해를 받는 경우, 해당 인사와 관련 단체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확인된 사실에만 기반하여 국민들께 설명하는 등 오해를 푸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들은 언론 및 방송 매체에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혹여 일방적인 주장으로 인해 연예인과 대중문화산업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충분하고도 정확한 취재를 통해 잘못이 확인된 경우에만 다뤄주기를 요청한다.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론의 의혹만 가지고 관련 연예인을 프로그램에서 성급하게 하차시키거나 방송 편성을 중단하는 결정은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번 연예계 학교폭력 논란이 연예인 한 사람의 잘잘못을 가리는 것에 국한되지 않고 학교폭력이 근절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며 "다시 한번 학교폭력 피해자 여러분께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대중문화예술 산업에 국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홀짝게임

김규희 기자 gyu@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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