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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2-25 11:39 조회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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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 노마스크 늘고 SNS엔 주말여행 계획 봇물
전문가들 "확진 증가 때보다 줄어들 때 사고" 경고

대구의 낮 기온이 20도를 넘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대구 수성유원지에서 가벼운 옷차림의 시민들이 산책하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 2021.2.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파워볼엔트리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봄의 계절로 접어들자 거리에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 당분간 맑고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주말에도 나들이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

24일 오후 종로구 정동길에 있는 식당과 카페들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카페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화를 하는 사람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2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주말엔 따뜻하니까 남자친구랑 근교에 나들이 갈거야. 어차피 다들 마스크 쓰니까 괜찮겠지"라고 친구에게 말했다

G식당에서 4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동료에게 "이제는 그냥 따로 온 것처럼 테이블 나눠서 모임 가져야지. 이러고 계속 어떻게 살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들이를 다녀왔거나 계획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네티즌 5*******는 인스타그램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강 라면 먹고 갈게요"라는 글을 올렸다. 네티즌 l*********도 해시태그로 "날씨 좋다. 날씨가 다 했다. 주말 나들이. 여의도 한강 공원"이라고 남겼다.

네티즌 S*******은 맘카페에 "날씨 왜 이렇게 좋죠. 바람도 살랑살랑 콧구멍이 간질간질하게 좋은 날씨예요. 놀러 가고 싶다"라고 남겼다.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포근한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2021.2.21/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자영업자들도 모임이 늘어난 상황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김모씨(47·여)는 "거리두기 2.5단계일 때 손님이 완전히 줄었다가 요새 손님이 엄청 늘었다. 이번 주말까지 예약이 다 찼다"고 전했다.

김씨는 "그동안 약속이 없어 머리를 안 했던 손님들이 모임이 다시 잡히면서 머리를 하러 오는 것 같다"며 "좋긴 하지만 이러다 또 확진자가 늘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하루 확진자가 정점(12월25일 1237명)에 비해 줄긴 했지만, 여전히 300~400명대로 적지 않다며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초까지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기석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24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영향에 당분간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단속 강화를 정부에 주문했다.

정 교수는 3월 중순이면 100명대로 내려갈 것이라고 봤다. 감염 곡선이 올라가는 데 40일이 걸린 만큼 내려가는데도 80일이 걸린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얼마나 의지를 갖고 단속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를 산행에 비유하며 "올라갈 때는 집중해서 사고가 나지 않는데 내려오다가 주로 사고가 난다. 지금은 하산길이니까 국민도 정부도 집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마스크 착용이 제일 중요하다. 차를 마실 때도 늘 쓰고 거리두기를 잘 지키면 가라앉을 것"이라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백신 접종 시작되도 당장 효과 없어…방심해선 안돼"

2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지만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건 아닌 만큼 방심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최원석 고려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시간이 걸리는 데다 얀센 외에 정부가 계약한 모든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하기 때문에 접종이 시작돼도 환자가 곧바로 줄어드는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백신을 맞더라도 예방효과는 80~90%로 감염을 모두 차단하는 게 아니다"라며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접종해) 집단면역을 달성할 때까지 다중시설 이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식사할 때를 제외하곤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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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륙지 첫 고해상도 360도 사진 공개
100미터 밖 4cm 물체까지 잡아내

바람에 깎여나간 바위의 단면이 선명하게 드러났다. 나사 제공


화성 탐사로버 퍼시비런스가 착륙한 예제로 충돌분지의 첫 360도 고해상도 파노라마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항공우주국(나사)이 24일 공개한 이 사진은 퍼시비런스가 착륙 나흘째인 지난 21일 착륙지점에서 본체 상단의 마스트캠제트(Mastcam-Z) 카메라를 360도 회전하면서 촬영한 142장의 사진을 이어붙인 것이다.

앞서 나사는 지난 20일 퍼시비런스의 내비게이션 카메라로 찍은 파노라마 사진을 공개한 바 있으나, 이번에 공개한 사진에 비하면 선명도가 훨씬 떨어진다. 이날 공개한 사진은 크기가 50cm도 안되는 작은 바위가 바람에 깎이면서 생긴 날카로운 단면까지 드러날 정도로 해상도가 뛰어나다.


퍼시비런스의 본체 상단에 있는 2대의 마스트캠제트 카메라가 찍은 착륙지점의 360도 고해상도 파노라마 사진. 나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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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눈 높이서 촬영…붉은색 계열 더 세밀하게 포착

좌우 양쪽 2개의 카메라로 구성된 마스트캠제트는 100m 밖에 있는 4cm의 지형지물까지 포착해낸다. 로버에서 2~3m 거리에 있는 물체라면 3~5mm의 아주 작은 것도 확인할 수 있는 강력한 줌 기능을 갖고 있다.

2012년 게일 충돌분지에 착륙해 9년째 활동 중인 탐사로버 큐리오시티에 탑재한 마스트캠에서 한 단계 진화한 성능을 갖췄다. 마스트캠은 고정 초점식으로 줌 기능이 없다. 마스트캠제트는 사람의 양쪽 눈과 같은 듀얼 카메라 시스템이어서 입체 이미지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두 카메라는 24cm 간격을 두고 좌우로 떨어져 있다.


퍼시비런스 상단에 삐죽 솟아 있는 카메라 세트. 네모틀 모양의 회색 카메라 2대가 마스트캠제트다. 그 양옆에 있는 동그란 카메라는 내비게이션 카메라, 맨 위는 슈퍼캠.


색상도 좀더 세밀하게 구분해 촬영할 수 있다. 사람 눈이 감지하는 가시광선 영역 뿐 아니라 화성 풍경의 특징인 주황색, 빨간색과 그 인근의 근적외선의 미세한 차이도 구별해낸다. 두대의 카메라는 사람 눈 높이와 비슷한 2미터 높이에서 화성을 촬영한다.


퍼시비런스에서 본 예제로 충돌구의 가장자리.


나사는 훨씬 더 좋아진 마스트캠제트의 성능이 앞으로 예제로 충돌분지에서 자세하게 살펴볼 가치가 있는 암석이나 퇴적물을 식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시비런스의 가장 큰 목표는 고대 생명체 흔적을 찾는 것이다.

퍼시비런스가 보낸 사진 속의 화성 풍경 자체는 이전 탐사로버들이 보내온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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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지구·인접 지역 가보니
광명시 당해지역 무주택자들 기대감 ↑
“무주택 자격 유지”…전셋값 폭등 조짐
철산주공 재건축단지 “걱정 반 기대 반”
광명뉴타운 “인프라 확충, 호재라 본다”
시흥 과림동 “신축건물 많아 보상 난항”

24일 정부가 발표한 6번째 3기 신도시 광명·시흥 지구에 포함되는 시흥시 과림동 일대. 주택은 거의 없고 공장지대와 임야로 이뤄져있다. 이민경 기자


#경기도 광명시 토박이인 30대 A씨는 결혼한 지 2년 째인 신혼부부다. 현재 광명시 하안동에서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철산 주공아파트 민간재건축 단지들의 일반 분양이 열리면 청약하려고 계획해왔다. 하지만 계획을 바꿔 3기 신도시 광명시흥 7만호 청약을 노릴 예정이다. 그때까지는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전세를 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가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1271만㎡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4.3배다. 정부는 수도권 집값 안정화를 기대하고 이같은 대책을 내놨다.

이르면 2023년 사전 청약에, 낮은 분양가와 대규모 공급량이 예상되자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은 없지 않았다. 정부는 광명시흥에 민간분양 2만8000가구, 공공분양 1만8000가구를 계획 중이다.

A씨는 “철산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신축들이 평(3.3㎡)당 (일반)분양가가 2300만원대라고 한다”며 “25평 기준으로 보면 6억원 정도인데, 3기신도시 물량은 6억원이면 30평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부는 각 지구에서 분양하는 신규 주택의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시세의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파워사다리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는 “하안동 전체 가구가 2만호 정도 정도니 7만호 공급이면 광명시 당해지역 사람들로서는 해볼만한 청약”이라며 “연말 이후로 전세물량이 조금씩 쌓이고 있었는데 곧 다 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높았던 매수세는 한 풀 꺾일 것 같다”며 “어차피 살 사람은 다 사서 매물도 얼마 없던 참”이라고 말했다.

▶물량공세에 화들짝…교통 등 인프라 확대는 환영=하지만 택지지구와 인접한 철산 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와 광명뉴타운 재개발 지역은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철산주공8·9단지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총 2064가구 규모로 재건축된다. 5층짜리 저층 아파트로 이루어진 단지는 입구가 모두 봉쇄된 상태다. 지난 20일로 이주기간이 종료돼 곧 철거될 예정이다.

철산주공10·11단지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상태로 이주시점은 6월께로 예상된다. 10·11단지에서 현재 조합원 자격 승계가 가능한 10년 보유·5년 거주 요건을 충족한 매물은 25평형 입주권 하나로, 호가 8억원에 나와있다.

인근 B공인 대표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아파트고, 택지지구보다 서울에 더 가깝기 때문에 7만가구 공급 여파는 거의 없을 것 같다”며 “분양가 차이가 커서 매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는데 어차피 일반분양분은 500여 가구밖에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광명뉴타운 재개발 구역은 대부분 철거가 진행되고 있었다. 10구역의 유창시 조합장은 “7만가구 물량공세로 값이 떨어진다고 걱정하는 소유주들이 많다”며 “하지만 아파트만 들어서는 게 아니라 교통수단 등 대규모 인프라도 그곳에 같이 들어올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광명뉴타운에도 호재라고 본다”고 밝혔다.

유 조합장은 또 “우리 구역은 구도심이었는데, 우리보다 더 서쪽에 자족가능한 신도시가 하나 더 들어오면 광명시 전체의 중심축도 우리쪽에 가까워질 수도 있지 않겠나”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아파트 없다고 토지보상 쉽다? 속단은 금물”=이날 찾은 택지지구 중 한 곳인 시흥시 과림동 일대는 말 그대로 ‘빈 땅’이었다. 사람이 사는 주택보다 공장, 폐기물업체, 정비업소 등이 많았다. 비포장도로라 차들이 지날때마다 흙먼지가 풀풀 날렸다.

하지만 인근 식당을 운영하는 C씨는 “아파트 없다고 여기 토지보상이 만만할 것으로 보면 큰 코 다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년 전 평당 400만, 500만원 하던 땅값이 지금 1000만원”이라며 “곳곳에 업자들이 들어와 신축 건물을 올려놨기 때문인데, 이 사람들이 순순히 정부가 제시하는 보상금액을 받고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광명·시흥시 일대에서 택시운전을 하는 D씨도 “이번에 발표된 시흥시 내 택지지구를 보니 원래부터 개발 얘기가 있던 곳”이라며 “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서울과 이만큼 가까우면서 커다란 빈땅이 여기말고 또 어디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흥시에서 여기가 이런 개발계획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그동안 난개발을 막지 않은 것만 봐도 결코 정부가 생각하는대로 되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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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현대차 기술력 놓고 '갑론을박'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 GV80에 큰 관심 보여
[파이낸셜뉴스]


타이거 우즈가 운전한 제네시스 GV80이 LA카운티 교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전복 사고를 당했다. 우즈가 탑승했던 GV80의 앞이 찌그러진 모습. /사진=로이터뉴스1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전복 교통사고를 당한 가운데 그의 사고와 부상 원인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언론도 제네시스 GV80에 관심을 가지면서 GV80과 GV80의 안전성이 주목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우즈가 탑승했던 제네니스 GV80이 현대차의 명품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USA 투데이는 사고 차량이 찌그러진 외부와 반대로 내부가 상당히 멀쩡했고 에어백 작동 등을 언급하며 GV80의 사양과 성능에 주목했다.

워싱턴포스트와 월스트리트저널도 경찰의 결과를 인용하며 GV80의 안정성에 관심을 표했다.

온라인에서는 우즈가 GV80 덕분에 살았다는 주장과 이 차량 때문에 더 다친 게 아니냐는 주장을 내놓으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GV80이 내수용이었다면 우즈는 더 큰 부상을 당했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대로 "현대차의 기술력으로 GV80의 안전성이 증명됐다"고 주장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한편, 우즈가 다시 걸으려면 몇 개월이 걸릴 지 모른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 미국 경찰은 우즈가 불행한 사고를 당했다며 그의 음주·약물 복용 증거가 없는 만큼 형사 기소를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전날 오전 7시 15분께 LA카운티 교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서 운전을 하다가 전복 사고를 당했다. 우즈가 탑승했던 GV80은 도로를 굴러 전복됐으며 외부가 찌그러졌다. 구조된 우즈는 다리 여러 곳을 다쳤고 수술을 받았다.


우즈가 운전했던 제네시스 GV80의 후미 /사진=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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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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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법 추진을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7월 29일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발언하는 진 의원. /남윤호 기자


與 부동산 강력 단속 분위기 속 3월 통과 기대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동산 실거래가 조작 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며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관련법 3월 처리를 목표로 한다고 25일 밝혔다. 당과 정부가 한목소리로 부동산 매매 거래를 취소하는 '허위신고'를 엄단하겠다고 경고한 가운데, 당 안팎 우려로 계류된 법안이 조만간 처리될지 주목된다.

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 아파트에서 최고가에 신고한 뒤 취소해 실거래가를 조작한다는 의혹이 나온 것과 관련해 "(신고가를 조작하는 세력이 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며 "일단 전수조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전수조사를 하게 되면 집값을 부풀리기 위해서 고의로 허위신고를 했다가 취소를 한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불가피한 사유로 그랬던 것인지가 다 드러나게 될 것이고 집값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허위 신고를 했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취소 2건 중 1건은 당시 신고가 거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당과 정부는 아파트 거래 허위신고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확인되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3일 관련 부처에 "허위신고에 대해서는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다는 확실한 기조 하에 면밀히 대처하라"며 "필요하면 수사 등을 통해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한 데 이어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도 전날(24일) 부동산 실거래가 조작행위를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관련 부처에 허위거래 취소실태 전수조사와 과태료 이상의 강력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시장교란행위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최대한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도 취소 거래에 대해 전반적으로 실태조사하기로 했다. 허위신고가 드러나면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로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악의적이거나 반복적으로 허위신고를 하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당도 부동산 거래 신고 시점을 조정하는 입법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매매 계약을 체결하면 30일 이내 신고하도록 돼 있는데 이를 계약서 쓰는 당일과 등기를 한 이후 30일 이내 두 번 신고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진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지난해 11월 대표발의했다가 당 안팎 우려로 계류된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법'(부동산거래 및 부동산서비스산업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거래분석원 같은 걸 설치해서 그런 일(실거래가 조작)들을 면밀하게 감독할 수 있도록 하고 그래야 예방도 가능하다"라고 했다.

진 의원은 "지금도 국토교통부에는 부동산시장 불법행위대응반이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데 이건 임시조직이다. 13명밖에 안 된다. 이걸 가지고는 한 해에 한 160만 건 정도씩 거래되는 부동산 거래상황을 들여다보기 어렵다"며 "그러니 조금 확대해서 별도의 기구로 설치하자는 게 부동산거래분석원"이라고 했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부동산거래분석원은 국토부 소속 기관으로, 부동산 이상 거래나 불법행위를 분석·감시하고 수사하기 위해 국세청, 금융감독원, 경찰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금융·과세·범죄 정보 등을 받아볼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때문에 개인의 금융·과세 정보까지 모두 들여다보는 '빅브라더'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진 의원은 "그렇지 않다"며 "의심거래에 한해서만 관련 정보를 국세청이나 금융기관에 요청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이 의심거래 건수는 전체 우리나라 부동산 매매 건수 가운데 2% 정도"라고 했다.

이어 "이를테면 부동산거래라고 하는 것이 제법 큰돈이 거래되는 것인데 이 돈의 거의 전부를 현금으로 거래했다든지 또는 일정한 직업이나 또 그만한 재산을 형성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20대, 10대의 소유자가 거래를 했다든지 그래서 부모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정황이 있다든지 또는 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았는데 이 대출이 규정보다 더 많이 이루어졌다든지 하는 정황들"에 대해서만 관련 자료를 요청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강조했다.

공무원 권한 남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법에 위법 사실들을 확인하기 위한 필요 최소한의 정보만을 요구할 수 있다고 규정해 놓고 있다"며 "과도한 정보 제공은 할 수가 없고, 필요 최소한에 그치도록 돼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가 지나친 시장개입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시장주의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은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면 안 되고 시장에 맡겨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실제로 부동산시장은 시장의 법칙으로 작동하는 시장이 아니다. 부동산시장에 대해서도 적절한 규율과 관리가 필요한데 이 부동산시장은 금융시장, 주식시장에 비해서는 완전히 관리감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시장"이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교란행위가 수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들이 계속 보고되면서 이제 이런 행위를 차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부동산거래분석원이 필요하지 않느냐라고 하는 공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조금 속도가 붙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관련법 3월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네임드파워볼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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