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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7-06 18:01 조회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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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숨 멈추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심장마비 등 유발
현재 양압호흡기만 유의미한 치료 효과 인정
수면무호흡증,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나와

약물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금까지 나온 수면무호흡증의 표준 치료 방법으로는 공기를 직접 주입해주는 양압호흡기뿐이다. 이마저도 매일 저녁 기구를 차고 자야 해 환자들의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심지어 안전성 논란도 있다. 최근 약물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가능만 하다면 훨씬 편하게 치료할 수 있다.

치료 꼭 필요한 수면무호흡증,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은 글쎄…
‘드르릉 컥’ 자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는 사람을 보면 무섭다. ‘푸’ 잠시 후 다시 내쉬는 숨에 함께 안도하게 된다. 이런 증상을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하는데, 앓고 있는 사람이 꽤 많다. 유병률을 49%까지 보는 연구도 있다. 사망률을 높일 정도로 합병증도 심각해 적절한 치료가 꼭 필요하다. 방치하면 자는 동안 이뤄지는 뇌의 활동을 막고, 체내 산소 공급을 어렵게 해 우울증, 인지능력 손상,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중 등이 유발될 수 있다.파워사다리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약 30여년의 연구가 진행돼 왔다. 하지만 아직도 효과적인 치료법은 마땅치 않다. 순천향대학교 부천 병원 최지호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보통 자는 동안 코부터 목구멍까지 반복적인 폐쇄가 나타나 생기기 때문에 치료 연구 초반에는 수술로 해부학적 공간을 넓히려고 했다”며 “그런데 일부 환자에서만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수는 “신경, 근육 등까지 복합적으로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해 아직도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나온 치료 방법으로는 체중조절, 자세 치료와 함께 수술, 구강 내 장치, 양압호흡기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중에서 양압호흡기와 구강 내 장치만 모든 환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효과가 있다. 양압호흡기는 외부에서 지속해서 공기 압력을 공급해 수면 중 기도가 좁아지지 않게 하는 기구이며, 구강 내 장치는 입안에 장치를 물게 해 상기도가 넓어지도록 하는 기구다.

중증 수면무호흡 환자, 양압호흡기 불편하고 불안해도 뺄 수 없어
표준 치료로 자리 잡은 건 양압호흡기뿐이다. 효과가 가장 뛰어나고, 보험이 돼 비용면에서도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을 잘 때마다 공기를 넣어줄 마스크와 헤드기어를 쓰고 자야 한다. 사용을 멈추면 치료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매일 껴야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안정성 문제까지 불거졌다. 필립스사의 양압호흡기 일부 제품에 소음 감소를 위해 사용된 폴리에스터 기반 폴리우레탄 폼 입자가 인체에 흡입될 가능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부 제품 사용 중단 조처를 내렸고 필립스는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리콜대상이 된 필립스코리아 양압호흡기 모델명은 Omnilab Advanced +, DreamStation CPAP. DreamStation CPAP Pro, DreamStation Auto CPAP, DreamStation BiPAP Pro, DreamStation Auto BiPAP, DreamStation BiPAP AutoS 등이다. 오존 소독기 등 허가되지 않은 세척 방법을 이용했거나, 높은 기온과 습도 등을 유지했다면 흡음재 변형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도 일부 환자들은 해당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수면호흡증의 심각도(무호흡-저호흡 지수, 산소포화도, 수면 효율), 동반 증상 등이 심하다면 다른 대체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제품 사용 유지가 가장 안전한 방법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도 중증의 수면무호흡 환자이거나, 심한 주간 졸림증과 졸음으로 직장에서 혹은 운전 시 사고 위험이 있는 환자, 그리고 폐, 심뇌혈관계 동반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다른 기기로 대체 받는 기간 동안 치료를 중단하는 것보다 치료 유지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약물치료 가능한 미래 오고 있어
다른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다면 불편하고, 안전성도 확신할 수 없는 양압호흡기를 이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최근 수면무호흡증을 약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치료법 연구가 활발했던 지난 30년 동안 수면무호흡 치료를 위해 승인된 약물은 없었다. 그 효과가 전부 미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약만으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수 있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의대 대니 애커트(Danny Eckert) 교수팀은 지난 6월 26일 레복세틴(reboxetine)과 부틸브로마이드(butylbromide) 두 약물을 적절히 조합했을 때 수면무호흡증의 심각도를 1/3까지 감소 시킬 수 있다고 학술지 ‘생리학 저널(The Journal of Physiology)’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호주 국립 보건 의료 연구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으며, 해당 약물은 호주에 임상 시험 등록 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국에서도 의미 있는 수면무호흡증 약물치료 관련 연구가 나온 적이 있다. 미국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팀은 ‘유럽호흡기학회 국제 콘퍼런스’에서 성인 ADHD를 치료할 때 사용하는 ‘아토목세틴’과 요실금을 완화하는데 사용하는 ‘옥시부티닌’이라는 약물을 동시에 같이 사용하면 폐색성 수면무호흡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약물을 투여했을 때 기도 폐색 빈도가 시간당 평균 28.5회에서 7.5회 정도로 확연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소 포화도도 늘었다. 특히 수면 무호흡증이 심한 환자일수록 증상이 크게 완화됐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렸다.

물론 당장 내일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사용될 약물이 나올 수 있는 건 아니다. 충분한 임상시험을 거쳐 안전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등 각국의 허가를 받아야 해 정식 약물로 출시되기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지호 교수는 “물론 상용화될 때까지는 꽤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동안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약물치료에 대한 큰 진전이 없었던 상태에서 나온 연구라 매우 흥미로운 결과로 생각된다”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효과적인 약물치료가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통계’
60년대생 16.6% ‘최다’…40대 이하는 급감
전국 평균연령 43.4살…전남 47.1살로 최고

2021년 6월30일 기준 출생연도별 인구분포


40대 이하 인구비중은 줄고, 50대 이상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항아리형 인구분포’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절반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행정안전부가 6일 내놓은 지난달 30일 기준 주민등록 연령별 인구통계를 보면,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연령대는 50대(859만명)로 전체의 1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40대(15.9%), 60대(13.5%), 30대(13.1%), 20대(13.1%), 70대 이상(11.1%), 10대 (9.2%), 10대 미만(7.5%)의 순이다.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에는 40대(17.5%), 30대(17.1%), 20대(14.6%), 10대(13.8%), 50대(12.4%), 10대 미만(10.3%), 60대(8.0%), 70대 이상(6.3%) 순이었다. 이른바 ‘86세대’(60년대 태어난 80년대 학번)가 50대가 되면서, 가장 많은 인구층도 40대에서 50대로 옮겨간 셈이다. 60대 인구비중은 2008년 60대는 8.0%에서 올해 13.5%로 늘었고, 같은 기간 10대는 13.8%에서 9.2%로 줄었다.


연령대별 인구비중 변화 추이


평균연령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08년만 해도 전체 평균연령은 37살이었는데 올해는 43.4살로 늘었다. 여성이 (44.6살)이 남자(42.3살)보다 2.3살 많았다. 지역 편차도 컸다. 전남 평균연령이 47.1살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46.6살), 강원(46.2살)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37.5살)은 전체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연령이 30대인 젊은 도시였고, 경기와 광주도 각각 41.6살로 젊은 축에 속했다. 2008년에 견줘 올해 평균연령이 줄어든 곳은 세종(2.8살 감소) 한곳 뿐이었고, 울산(7.2살), 대구·강원(7살), 부산·대전·경북(6.9살) 순으로 평균연령이 높아졌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 평균연령.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에 접어든 전체 인구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5167만2400명으로, 3월 말에 견줘 3만3505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불명자 직권말소 2만7456명을 제외하면, 8241명이 자연감소했다.

최병관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정책관은 “40대 이하 인구는 큰 폭으로 감소하는데 반해, 60대 이상 인구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인구분포의 비대칭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10년 뒤에는 50대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교육·복지·지역개발 등 경제·사회의 전반에 걸쳐 인구 활력을 높이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백산 70만회분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 슬로모 스포츠경기장에 차려진 대규모 백신 접종 센터에서 60세 이상 노인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제공
정부가 6일 이스라엘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교환(스와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7일 오전 7시 15분 인천국제공항에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 70만 회분이 도착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질병청 정례브리핑에서 “범정부 백신 도입 태스크포스(TF)가 6일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을 공급받고 오는 9월에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반환하는 백신교환협약을 이날 체결했다”고 말다.파워볼사이트

정 단장은 “한국, 이스라엘 양국은 그간에 외교적 노력을 통해 쌓아온 양국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수시로 비공식 협의를 긴밀히 갖고 백신협력을 논의해 왔다”며 “올해 5월, 이스라엘 외교장관 방한 등 다양한 계기에 한국, 이스라엘 양자 간 백신협력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이 같은 노력을 바탕으로 백신교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환협약은 지난해 구매해 보유해온 백신 중 이달 31일로 유통기한이 만료되는 70만 회분을 일단 한국에 제공하고 한국이 9∼10월께 받을 백신 물량 중 동일 수량을 상환 받는 방식의 협약이다. 이스라엘이 가진 백신 재고를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하 않고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다. 6일(현지시간)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한국에 제공될 백신은 우리가 보유한 재고이며, 우리는 (같은 수량을) 향후 한국의 인도분 중에서 받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이스라엘은 (백신 보유분과 필요량 간의) 격차를 줄이고 적정량의 재고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앞서 인접국인 팔레스타인과 화이자 백신 재고분 140만 회분 중 100만 회분을 같은 방식으로 교환하는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 측이 제공한 백신의 유효기간이 임박해 자체 기준에 맞지 않는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고, 9만 회 분량의 1차 인도분을 돌려보냈다. 반면 국내 방역당국은 팔레스타인과 달리 충분히 유효기간 내에 백신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 단장은 “한국은 화이자 백신을 유통할 수 있는 콜드체인은 물론, 유효기간 내에 70만 회분을 충분히 접종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또 예방접종 참여율이 높아 단기간에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한국과 이스라엘 간 백신 교환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협약에 이스라엘 보건부와 외무부, 국가안보위원회, 화이자가 협력했다. 확보한 화이자 백신 70만 회분은 이달 7일 오전 7시 15분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해당 백신은 벨기에 생산분이며 이스라엘에서도 7월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도착 후에 바로 접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즉시 통관 완료, 긴급사용 승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체적인 품질 검사 등을 마치고 국내 접종 기관으로 배포해 오는 13일부터 예방접종에 활용할 방침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기존 염증치료제는 힘들어
약물재창출로 코로나 치료제 개발? '어불성설
국제학술지 게재도 어디까지나 실험실 결과일뿐
임상에서 결과내는 건 전혀 다른 얘기
개도국 임상은 주요 시장 포기했다는 의미로 해석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신풍제약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실패에 투자시장의 불편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신풍제약(019170)은 지난 5일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 국내 임상2상 시험 분석 결과 피라맥스 투약군(52명)과 대조권(58명)간 유효성 차이가 없었다고 발표했다. 신풍제약은 즉각 후속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피라맥스가 임상2상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써 유효성 증명에 실패했기 때문에 드마마틱한 반전을 기대하긴 힘들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피라맥스. (제공=신풍제약)


표면적으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시도하다 실패한 여타 치료제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투자자들은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성공을 확신하며 신풍제약 주식 매입에 나섰다. 오너 일가는 주가 상승에 보유지분을 대거 처분하며 3830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오너 일가는 신풍제약 주식을 지난해 9월 최고가를 기록한 다음날에 1차 처분했고 올 4월 임상2상 종료 직후 2차 처분했다.

신풍제약은 임상발표 직전인 5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 시총순위 67위를 기록했다. 신풍제약 시총 순위는 삼성엔지니어링(70위), GS(78위) 보다 높다. 제약업계에서도 유한양행 72위, 한미약품 73위, 녹십자 83위보다도 위에 있다. 실적으로 비교해보면 피라맥스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과도했는지 알 수 있다. 지난해 신풍제약 매출액은 197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에 불과했다. 반면 GS 매출액은 15조2340억원, 영업이익은 9206억원에 달했다. 녹십자 역시 매출액 1조5041억원에 영업이익은 504억원으로 신풍제약을 압도했다.

△ 코로나 만만한 바이러스아냐, 아무약이나 써도 된다는게 ‘넌센스’

제약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투자 피해가 약물재창출에 대한 이해도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봤다. 중견제약사 고위 임원은 “줄줄이 실패하는 국산 코로나 치료제 공통점은 약물재창출”이라며 “코로나 치료제가 쉬운 약이 아닌데 국내 제약사들이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은 관절염약, 말라리아 치료제 등 죄다 일반 염증성 치료제다. 코로나에 포커스에 맞춘 약이 아니기 때문에 실패가 당연하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스 바이러스 모양을 보면 전체 표면에 돌기가 있어 세포에 한번 붙으면 잘 안 떨어지게 생긴 형상”이라면서 “이렇게 강한 흡착력을 가진 바이러스체를 기존 염증·질병 치료제로 고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납득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 약물재창출에 나섰던 부광약품(레보비르), 대웅제약(카모스타트), 대웅제약(니클로사미드), 종근당(나파모스타트) 등은 기대를 밑도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신약개발에 나섰던 셀트리온 램데시비르는 국산 1호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 국제학술지 게재? 연구실 실험 결과일 뿐...임상은 전혀 다른 얘기

신풍제약은 피라맥스의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사실까지 홍보하며 투자자들을 현혹시켰다. 피라맥스는 국제학술지 ‘Trends in parasitology’에 올 1월호에 게재됐다. 신풍제약은 해당 사실을 알리며 약물기전상 피라맥스가 코로나19 치료제로써 가능성이 높다고 홍보했다.

한 제약사 신약개발팀장은 “저널 자체만 놓고 보면 신뢰할 만하다”면서 “다만 최근 코로나19 관련 내용의 논문은 전반적으로 쉽게 좋은 저널에 게재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투자자들이 이런 경향을 무시하고 무조건 학계에서 인정받았다고 생각한 것이 투자 실패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감염내과 교수는 “임상을 시도한 약들이 실험실 연구에서는 기대할만한 결과가 있어 논문에 실릴 정도긴 했다”면서도 “다만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에서 성공한 약은 셀트리온 렘데시비르밖에 없다. 그만큼 임상연구에서 성과를 내는 것은 어려운 영역이다. 이 관점에서 신풍제약 피라맥스는 언론플레이를 과도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 개도국 임상? 글로벌 시장 포기했단 의미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치료제 임상을 진행하는 것도 살펴봐야 된다는 조언이다. 신풍제약은 피라맥스 임상을 남아공, 케나, 필리핀 등의 개도국에서 실시했다. 미국·유럽에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한 제약사 관계자는 “남아공, 필리핀, 호주 등에서 임상을 해봐야 미국·유럽 시장에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더욱이 글로벌 수만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의약품청(EMA)가 인정하는 CRO는 소수다. 국내 제약사들이 이런 공인된 CRO를 통해 임상을 진행했는지, 글로벌 임상 시늉만 한 건지 살펴볼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 제약사 임원은 “개도국 임상 비용은 선진국 대비 1/10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성공가능성도 없는데 글로벌 임상 모양새를 갖춘 것을 배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신풍제약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수차례 전화 및 문자 발송 등으로 접촉을 시도했으나 응답하지 않았다.
"주점 밀집지역에서 발생 증가…여러곳 다니며 불특정 다수 전파"
"수도권에서 타지역 방문해 전파하기도…전국적 확산 가능성"
"2주간 펍·바·감성주점·클럽 이용 자제해달라"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사람들. 연합뉴스
방역당국은 최근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실내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사람들과 접촉했다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수도권에서는 젊은 연령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 밀집 지역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확진자들이 여러 시설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면서 불특정다수에게 전파시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클럽·주점 관련 집단감염은 21건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561명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9건 225명, 비수도권에서는 12건 336명이 확인됐다.


연합뉴스
특히, 수도권에서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점 밀집지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근처 여러 시설을 반복적으로 이용하면서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시키는 경우가 잦다.

최근 서울 마포구 주점·클럽 등 8개 시설 관련해서 125명이 확진됐고, 이들이 모두 역학적으로 연결된 것이 대표 사례다.

심지어 서울 마포구의 한 펍을 방문한 사람이 부산 부산진구의 감성주점을 찾아 10명에게 추가 전파를 일으킨 경우도 있었다.동행복권파워볼

대구 중구의 클럽에서도 타지역 종사자와 이용자가 방문한 뒤, 13명이 확진되는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전파가 일어나며 전국적 확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상원 단장은 "대부분 지하에 위치하고 환기가 어려운 시설로 대표적인 3밀 환경에서 음료와 식사, 춤, 대화를 통해 다량의 비말 발생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보다 쉽게 감염과 전파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적극 권고하면서, 향후 2주간 펍, 바, 감성주점, 클럽 등에 대한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또 시설 운영자·종사자에게 방문자 증상 체크, 방명록 관리, 주기적 환기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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