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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5-20 07:21 조회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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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로이터=연합뉴스
암호화폐를 이용한 여·수신, 투자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일컫는 ‘디파이(DeFi)’로 자금이 몰리면서 암호화폐 광풍이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매수와 매도만 가능했던 기존 시장과 달리, 대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으로 암호화폐의 영역이 넓어지는 모양새다.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의 공동창업자 피터 딜은 올해 안으로 ‘디파이 거래소’인 ‘불리시 글로벌(Bullish Global)’을 설립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를 위해 마련된 자금은 100억 달러(약 11조2000억원) 규모다.

기관 없이 암호화폐 P2P 거래…대출 등 다양한 상품도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줄임말로, 은행이나 증권사처럼 거래를 중개할 기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블록체인 기반 혁신금융 생태계 연구보고서]
디파이는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줄임말이다. 암호화폐로 만든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지칭한다. 예금, 대출 등 기존 금융 서비스와 원리는 같지만, 법정화폐 대신 암호화폐로 이용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특히 디파이는 은행이나 증권사처럼 거래를 중개할 기관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돈이 필요한 사람(대출자)과 돈을 빌려줄 사람(투자자)이 직접 거래하는 P2P(Peer to Peer) 방식인 셈이다. 디파이 거래를 하는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두 이용자를 기술적으로 이어주는 역할만 한다.파워볼사이트

별다른 중개 기관이 없기 때문에 대출·거래·투자 등의 약정기간이나 공인인증서와 같은 본인인증 과정 없이 비교적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입과 탈퇴도 연령제한 없이 자유로운 편이다.

금융기관이나 거래소의 중개 없이 대출과 투자 등의 암호화폐 금융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이유는 ‘2세대 암호화폐’에 내장된 고유의 기능 덕분이다. 이른바 ‘2세대 암호화폐’로 불리는 이더리움에 내장된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이다. 특정 조건을 달성했을 때 미리 입력된 명령문에 따라 거래가 실행되도록 설계됐다. 단순 매매만 가능한 비트코인 등 ‘1세대 암호화폐’보다 범용성이 확대된 것이다.

자금 몰리는 '디파이 시장'…1년 새 76배

1년새 76배 성장한 디파이 시장. 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디파이 시장에 몰리는 자금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디파이 시장의 규모는 150억 달러(약 16조9000억원)에서 650억 달러(약 73조3000억원)로 5배 가까이 성장했다. 19일 기준 전 세계 디파이 시장에 예치된 자산은 총 731억3000만 달러(약 82조5000억원)로 1년 전(9억5200만 달러)보다 76배가 늘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디파이 시장으로 몰리는 이유는 높은 수익률 때문이다. 거래소에 암호화폐를 예치하면 한 해에 적게는 10%가량, 많게는 20%까지 수익이 발생한다. 여기에 암호화폐를 예치하는 대가로 거래소 측에서 발급하는 자체 암호화폐(거버넌스 코인)를 판매하면 수익률은 더 높아진다. 거버넌스 코인이 주요 거래소에 상장된 후 이를 판매해 차익을 남기는 투자 방식이다. 이를 ‘이자 농사(Yield Farming)’라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탈중앙거래소에서 발급해주는 거버넌스 코인으로 차익을 남기는 이자 농사가 사실상 디파이 시장의 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진 이유”라며 “암호화폐를 이용한 보험이나 파생상품 등의 서비스도 있지만, 사실상 대출 관련 산업이 주류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디파이, 근본적인 도전”…보안 관련 허점은 우려

일부 탈중앙거래소에 암호화폐를 예치할 경우 연 수익률이 적게는 10%가량, 많게는 20%까지 발생한다. [사진 Aave 웹사이트 캡쳐]
디파이가 기존 금융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기 시작했다. 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기관 없이 대출과 투자가 가능해지면서 금융사들의 역할이 축소될 수 있어서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지난 3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디파이는 현대 금융이 맞닥뜨린 가장 근본적인 도전”이라면서 “당장 주류 금융에 위협을 주진 않겠지만, 분산원장(데이터를 분산시켜 한 곳에 저장하지 않더라도 기능이 동작할 수 있게 한 기술)을 금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급격히 몸집이 커진 산업인 만큼 허점도 곳곳에 존재한다. 디파이 관련 제도가 전무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예치나 대출과 관련한 보안사고가 발생할 경우 구제가 힘들 가능성이 크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긱에 따르면 지난해 디파이 관련 플랫폼 해킹 사고는 17건이 발생했으며, 피해 금액은 1억5400만 달러(약 1740억원)에 달한다.

홍지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현재 디파이는 책임을 지고 보증해주는 법적 장치가 없다”며 “보안 및 운영과 관련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상언 기자 youn.san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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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71조 투자…증액 38조 파운드리 집중
TSMC와 점유율 경쟁 위한 투자 전략
SK, ‘틈새시장' 8인치 파운드리 공략
M&A에 무게…키파운드리 유력 후보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이곳에서는 EUV 장비를 활용한 3세대 10나노급 D램이 생산된다. /삼성전자 제공

한국 반도체 빅2가 나란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확대를 밝힌 가운데, 삼성전자는 시장 점유율 1위 대만 TSMC를 따라잡으려는 ‘집중’ 전략이 돋보이는 반면, SK하이닉스는 최근 치열해지고 있는 미세공정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8인치(200㎜) 파운드리를 겨냥한 ‘틈새’ 전략이 엿보인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목표에 따라 133조원을 투자하려던 계획을 확대 수정해 총 171조원을 해당 분야에 쏟아붓기로 했다. 애초 계획에서 늘어난 38조원 전액은 파운드리 몫으로, 확실하게 집중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지난 1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3라인 건설현장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보고'에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주먹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투자 취지를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창업과 육성, 생산 인프라 확충을 위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는 점차 점유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대만 TSMC를 따라잡기 위한 목적이 이번 투자에 있다고 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집계한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TSMC가 56%로 압도적인 1위, 삼성전자가 18%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TSMC는 지난 2019년 48.1%에 비해 8.9%포인트 늘었고,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9.1%에서 1.1%포인트 하락, 점유율 차이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현재 1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초미세공정이 가능한 파운드리는 전 세계에 TSMC와 삼성전자뿐이다. 두 회사는 이 시장점유율에서도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올해 예상 점유율은 TSMC 60%, 삼성전자 40% 등이다. 반도체는 웨이퍼(반도체 원판) 위에 얼마나 더 세밀한 회로를 그려 넣을 수 있느냐에 따라 성능과 전력효율 등이 결정되는데, 회로 선폭이 좁을수록 고성능·저전력·초소형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동행복권파워볼

현재 두 회사는 모두 5㎚ 공정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업계 평가는 TSMC가 더 높은 편이다. 삼성전자의 5㎚ 공정은 수율(전체 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에서 다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율이 낮을 경우 반도체의 안정적인 수급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어 파운드리를 맡기는 고객사들은 주문을 꺼리게 된다. 현재 애플이나 퀄컴, AMD 등 대형 팹리스들이 TSMC에 반도체를 맡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대만 남부과학산업단지(난커·南科)에 위치한 TSMC의 팹 16. /TSMC 제공

삼성전자는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5㎚ 공정 수율을 올려 경쟁력을 확보하고, 증설을 통한 생산량 확대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3㎚ 공정까지 양산에 들어가게 되면 초미세공정 경쟁에서 TSMC와 충분히 맞붙어 볼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번 38조원 추가 투자는 이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다만 TSMC도 삼성과의 격차 유지 혹은 더 벌리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에 3㎚를 능가하는 2㎚ 공장 증설도 추진 중이다. 이미 TSMC는 미국 애리조나에 약 13조원을 투자해 5㎚ 공장을 더 만들기로 했고, 3㎚ 등 공장 5개의 증설을 검토 중이다. 총투자금액은 113조원 수준이다.

삼성전자 역시 미국 투자 계획을 갖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로드맵은 나오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투자지로는 기존 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가 꼽히는데, 우리 돈으로 약 20조원이 공장 증설에 사용될 것으로 여겨진다. 삼성전자 최초의 5㎚ 공장이 이곳에 건설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TSMC가 미 정부의 정책 지원을 등에 업고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계획이 다소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라며 “곧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삼성전자가 투자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다”고 했다.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세계 최대 규모급 반도체 공장인 M16가 위치해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틈새시장을 노린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공급부족(쇼티지)의 진원지로 여겨지는 8인치 파운드리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SK하이닉스는 그간 D램에 치중했던 회사 사업 구조를 낸드플래시와 파운드리로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미 낸드 분야의 경우 지난해 발표한 세계 6위 인텔 낸드 부문의 기업결합 심사가 세계 각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중으로, 올해 말이면 해당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된다면 SK하이닉스는 세계 4위의 낸드플래시 기업에서 2위 기업으로 단숨에 규모가 커진다.

낸드 분야 세계 2위 일본 키옥시아에 대한 투자도 올해 하반기 성과가 나올 전망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약 4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키옥시아는 연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파운드리 분야의 경우 SK하이닉스는 현재 TSMC와 삼성전자 등이 경쟁하는 12인치(300㎜) 웨이퍼 대신 8인치 웨이퍼 파운드리를 선택했다. 그 이유는 시장경쟁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삼성전자 역시 8인치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으나, 주력은 아닌데다 이미 다른 기업들도 12인치 웨이퍼로 체질 개선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 보통 반도체 업계에서는 웨이퍼 면적이 넓으면 반도체도 그만큼 많이 생산할 수 있어 효율적인 것으로 보기 때문에 8인치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게 됐다.

하지만 8인치 웨이퍼는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특성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펜트업(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효과로 가전, IT 기기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8인치 웨이퍼 기반의 마이크로 콤포넌트(MC), 전력반도체(PMIC),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이미지센서(CIS) 등의 수요 역시 폭증했고,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이 나타났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린룸.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국내 팹리스들이 대부분 8인치 웨이퍼에 기반한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고, 또 향후 시장성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한다. 게다가 글로벌 경쟁사가 세계 10위인 DB하이텍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는 점과, 대다수 파운드리 기업들이 8인치 장비를 모두 처분해 추가적인 경쟁이 벌어질 여지도 상대적으로 적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8인치 파운드리 장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증설보다는 인수합병(M&A)에 더 무게가 실린다. 이미 키파운드리와 협상 절차에 착수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키파운드리는 1979년 설립된 LG반도체가 모체로, 1999년 현대전자와 합병하면서 하이닉스반도체 소속이 됐고, 이어 2004년 하이닉스 구조조정 과정에서 비메모리(시스템)반도체 부문을 매각해 매그나칩반도체로 이름을 바꿔 해외 자본에 매각됐다. 이후 매그나칩에서도 독립해 파운드리 사업만 별도 전개하고 있다.

키파운드리는 지난해 3월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한 펀드 매그너스 PEF에 5100억원에 인수됐는데, SK하이닉스는 매그너스에 2073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키파운드리 인수에 참여했다. 당시 SK하이닉스가 키파운드리를 우회 인수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다만 SK하이닉스는 키파운드리 인수 협상과 관련해 “여러 가지 가능성 중 하나일 뿐”이라며 “(키파운드리 인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다”라고 했다.

[박진우 기자 nichola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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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국에 선제공격을 가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계속 공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18일 하마스와의 무력 충돌의 최전선인 남부 사령부를 방문해 "적들은 우리를 공격한 행위에 대해 치른 대가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마스는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을 받았고 우리는 그들을 몇 년 전으로 되돌려 놓았다"며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평온함을 되찾을 때까지 폭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9일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는 지금까지 213명이 사망했고, 3천 발이 넘는 하마스의 로켓포탄이 떨어진 이스라엘 측에서도 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성현 기자(sean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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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한 농장 부근서 목격… 현장 통제


울산 울주군의 한 농장 주변에 야생 곰이 나타나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쯤 울산 울주군 범서읍의 한 농장 부근에서 반달곰으로 추정되는 곰 한 마리가 목격됐다.

등산객으로부터 야생 곰이 출현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대원 6명을 현장에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아직 해당 곰이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일단 주변 농장에서 사육하는 곰은 아닌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곰이 포획되지 않아 곰이 출현한 주변을 포위한 채 마을 주민과 등산객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계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곰이 포획 되는 대로 국립공원 생물보존원으로 해당 곰을 이송할 계획이다.

울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사진=울산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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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두고있던 지난 18일 오후 서울 성북구 길상사에서 관계자가 연등을 달고 있다 ⓒ연합뉴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는 19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해마다 석가모니의 탄생과 깨달음, 반열반(般涅槃)에 드심을 경축하는 이 날에 온 세상 불자들의 마음에 기쁨과 평온과 희망이 깃들기를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평의회는 이날 평의회 의장 미겔 앙헬 아유소 기소 추기경 등의 명의로 낸 경축메시지를 통해 “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라는 비극적 상황이, 우리 우정의 끈을 단단히 묶어 주고, 나아가 우리가 인류 가족을 위해 봉사하는 데에 하나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야기된 고통은 우리가 모두 상처받기 쉽고 서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줬다”며 “우리는 각자의 종교 전통 안에 간직하고 있는 연대를 발견하고 실천하도록 요청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의회는 “ ‘브라마 비하라(사무량심·四無量心)’에 관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연대와 실천하는 보살핌이라는 언제나 변하지 않는 메시지를 전해 준다”며 “이는 자(慈)에 관해 말하며, 모든 이에게 무한한 사랑을 전하라고 불자들에게 권면한다”고 설명했다. 사무량심은 중생을 향해 가지는 네 가지 고귀한 마음으로, 자(慈)·비(悲)·희(喜)·사(捨)를 의미한다. 평의회는 “올해 저희는 이와 같은 생각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한다”며 “희망과 평온의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보자. 기쁨이 넘치는 부처님오신날을 기원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홀짝게임

이혜인 기자 hye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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