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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4-17 18:03 조회3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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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희노애락과 격동의 시대를 묵묵히 지켜봐온 인천 큰 나무들

[글 김윤경, 사진 최준근·오인영]


▲ 부평초등학교 은행나무
ⓒ 최준근·오인영

마을 어귀에는 언제나 커다란 나무가 있었다. 나무는 마을 사람들의 삶의 일부였고, 크고 작은 일들을 지켜본 마을의 큰 어른이었다.파워볼게임

사람들은 기쁠 때나 슬플 때 나무 아래에서 마음을 나눴고, 나무는 격동의 시대를 묵묵히 함께하며 긴 세월을 버텨왔다. 인천에는 우리가 보호하고 가꾸고 후손에게 온전히 물려줄 의미 있고 아름다운 옹골찬 큰 나무들이 많다. 최근 장수동 은행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의미 삼아 인천의 큰 나무들을 돌아봤다.


▲ 부평초등학교 은행나무
ⓒ 최준근·오인영


부평초등학교 은행나무

계양구 부평초등학교 운동장에 자리한 은행나무는 600살이 넘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평도호부관아의 주변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고자 풍치목으로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조선 시대 배움의 장소에 이어 오늘날 아이들이 배우고 자라는 역사의 현장을 모두 한자리에서 지켜보고 있다.

이루다 숲&인 연구소 대표는 "은행나무가 학교 안에 있어 지금까지 잘 보존돼 왔다. 아마 학교 밖에 있었으면 개발의 현장에서 이미 사라졌을지도 모른다"며 지금도의미 있는 많은 나무들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1호
높이 25m, 둘레 10m, 수령 약 600년
계양구 어사대로 20


▲ 장수동 은행나무
ⓒ 최준근·오인영

장수동 은행나무

노거수 앞에서는 풍요로운 가을의 색깔을 볼 수 있다. 가을이 무르익으면, 은행나무는 황금색 폭죽을 터뜨린다. 가지마다 무수히 달린 노란색 리본은, 그렇게 결실의 가을을 축하한다.

누군가의 희망을 바라는 일이 있을 때면 간절히 소원을 빌었던 나무는 최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62호로 지정됐다. 뿌리 부분부터 다섯 개의 굵은 가지가 갈라져 높게 솟아올라 있고, 가지의 끝이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나무는 손상된 가지가 거의 없이 건강하고 단정하며 균형 잡힌 모습을 지니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562호
높이 28.2m, 둘레 9.1m, 수령 약 850년
남동구 장수동 63-6


▲ 초지진 소나무
ⓒ 최준근·오인영


초지진 소나무

1656년 강화유수 홍중보가 초지진을 설치할 때 선비의 기상과 지조를 상징하기 위해 심은 소나무로 추정하고 있다. 초지돈대는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군 측의 함포 공격으로 일부 파괴됐고, 1875년 운요호 사건 당시 조선 수비병과 일본군 사이의 포격전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소나무에는 격전 중 날아온 포탄 파편으로 인한 상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소나무는 열강의 침입에 맞서 장렬하게 싸운 선조들의 기상을 간직한 채 오늘날까지 오랜 세월 초지돈대를 의연히 지키고 있다.

높이 12m, 둘레 2.8m, 수령 약 350년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624


▲ 볼음도 은행나무
ⓒ 최준근·오인영


볼음도 은행나무

마을을 가로질러 해안에 다다르면 이 섬에 안녕과 평화를 가져다준다는 풍채 당당한 은행나무가 먼저 반긴다. 850여 년 전 수해가 심할 때 황해남도 연안군에 있는 부부나무 중 홍수로 떠내려 온 수나무를 건져 이곳에 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강화볼음도 은행나무의 부부나무인 '북한 연안은행나무'는 북한에서 조선 천연기념물 165호로 지정됐으며, 연안군 호남리 호남중학교 뒷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산가족의 아픔을 간직한 '남북 이산 나무'. 남북이 분단되기 전에는 양측의 주민들이 서로 연락해 음력 정월 그믐에 맞춰 각각 제를 지내왔으나, 분단 이후 중단됐다고 한다. 부러진 가지를 불에 태우면 목신이 진노해 재앙을 받는다는 전설이 있어 오늘날까지 주민 모두가 정성껏 보호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04호
높이 25m, 둘레 9.7m, 수령 약 850년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리 산186


▲ 신현동 회화나무
ⓒ 최준근·오인영

신현동 회화나무

겹겹이 싸인 야트막한 집들과 골목을 지나 주택가 사이에서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는 회화나무는 마을 사람들에게 그늘을 제공해 주며,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나무로 알려져 있다. 마을 사람들은 나무에 꽃이 필 때 위쪽에서 먼저 피면 풍년이 오고, 아래쪽에서 먼저 피면 흉년이 든다고 예측했다고 한다.

회화나무는 콩과의 낙엽교목으로 수형과 잎의 모양이 좋아 학자들이 서당이나 서원 등에 즐겨 심어 '학자나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신현동 회화나무는 원래 이 마을의 당산인 도당산에 있다가 큰 홍수로 인해 마을로 떠내려와 지금의 위치에 심어졌다는 이야기와 어느 지역에서 온지는 알 수 없으나 바닷물에 떠내려와 이곳에 심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천연기념물 제315호
높이 28m, 둘레 6.5m, 수령 약 500년
서구 신현동 131-7


▲ 영흥도 소사나무
ⓒ 최준근·오인영

영흥도 소사나무

영흥도 십리포 해수욕장 언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소사나무 군락지로 350여 그루의 소사나무가 자라고 있다. 선조들은 농사를 짓기 위해 방풍림으로 심었던 나무들이 모두 죽자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소사나무를 구해 구덩이를 파고 심어 정성껏 가꾸었다고 한다.

자갈과 모래로 된 땅, 매서운 해풍 속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소사나무는 긴 세월 꿋꿋이 버텨내 마침내 숲을 이뤘다. 소사나무의 구불구불한 가지에 새겨진 주름만큼이나 바람에 맞서 치열하게 살아낸 삶의 외침이 아직 맴도는 듯하다.

천연보호림
높이 3.5~5m, 수령 약 150년
옹진군 영흥면 내리산 91


▲ 석모도 보문사 향나무
ⓒ 최준근·오인영

석모도 보문사 향나무

보문사 석실 앞 큰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향나무는 금방이라도 머리를 풀고 하늘로 날아오를 것만 같은, 마치 용이 용틀임을 하는 듯 기묘한 느낌을 주고 있다. 무슨 큰 뜻이라도 품은 듯이 뒤틀린 태가 묵직해 보인다. 6.25전쟁 중에는 죽은 것처럼 보였으나 3년 후에 소생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보문사 입구에 있는 은행나무, 앞마당에 있는 느티나무와 더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오래된 나무로서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인정돼 기념물로 지정됐다.파워볼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17호
둘레 3.2m, 수령 약 700년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629-1


▲ 갑곶리 탱자나무
ⓒ 최준근·오인영



▲ 사기리 탱자나무
ⓒ 최준근·오인영

갑곶리 탱자나무, 사기리 탱자나무

강화도는 고려 고종이 몽골의 침입을 피해 수도를 옮긴 곳이며, 조선 인조도 정묘호란 때 난을 피해 머물던 장소다. 몽골군의 침입에 대비해 강화도에 성을 쌓았고, 성 바깥쪽에 가시 돋친 탱자나무를 심어 외적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 향기로운 탱자나무는 관상수가 아닌, 적병의 발을 노리던 조상들의 슬기로운 무기였던 것이다.

천연기념물인 갑곶리 탱자나무와 사기리 탱자나무는 민족을 수호한 강화의 큰 긍지를 머금고 있다. 강화에는 나무 하나, 돌 하나 역사적 의미가 담기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천연기념물 제78호
높이 4m, 뿌리 부분 둘레 1.5m, 수령 약 400년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 1016

천연기념물 제79호
높이 3.8m, 둘레 1.2m, 수령 약 400년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1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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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시에서 발행하는 종합 매거진 <굿모닝인천> 2021년 4월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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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 사진 = 알릴레오 유튜브 캡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오늘(17일) 자신이 여권의 '제3후보'로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뇌피셜이다. 근거가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유 이사장은 어제(16일) 재단 유튜브 '알릴레오' 방송에서 "2013년 2월 정치를 그만하겠다고 말했고, 재작년에는 선거에 나가거나 공무원이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유 이사장은 대권도전 가능성을 전망하는 언론을 향해 "남의 인생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이라며 "이른바 '친문 후보 옹립론'은 모욕적 표현"이라고 역정을 냈습니다.

앞서 유 이사장이 '나의 한국현대사' 개정판을 펴낸 후 인터뷰에서 '운명'을 언급하며 "신념은 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자, 대선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유 이사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자서전 제목도 '운명이다'였고, 문 대통령도 '문재인의 운명'이라는 책이 있다. 운명은 일반명사"라며 "신념이 변할 수 있다는 것도 상식적인 얘기를 한 것"이라고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습니다.

최근 출간된 평전 '유시민 스토리'에 대해서도 "읽어보지 않았다. 저와 무관한 책"이라고 잘랐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갈기갈기 찢어져 서로 아귀다툼하는 것을 보고 싶은 희망사항을 가진 분들이 혹시 있는 게 아닌가"라며 "제 이름을 넣어 대선후보 여론조사를 할까 봐 겁난다. 장난삼아 돌 던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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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오른쪽)과 서예지. 김정현이 과거 연인 사이었던 서예지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가스라이팅이 뭐에요?”

배우 서예지가 학교폭력, 갑질, 학력위조, 조종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네이버 인기 표제어(네이버 많이 본 지식백과 순위)엔 ‘가스라이팅’이 1위로 올라섰다. 이른바 ‘서예지 논란’이 사회 이슈로 떠오른 결과다. 포털 실시간 검색어(실검)가 사라진 뒤, 이용자들의 관심 사안을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워졌지만 인기 표제어 순위를 통해 관심도를 미뤄 짐작할 수 있다.

지난 15일 네이버 많이 본 지식백과 순위 1위는 가스라이팅이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조작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뜻한다. 가스라이팅 논란은 배우 서예지가 과거 연인 사이이던 배우 김정현을 조종(가스라이팅)했고, 이 때문에 김정현이 드라마 촬영에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다는 내용이 한 연예매체에 보도되며 불거졌다. 이어 학력위조·학교폭력 의혹과 스태프에 대한 갑질 증언 등이 이어지며 이른바 ‘서예지 논란’이 확산했다.

서예지 논란이 한동안 포털 주요 이슈로 자리 잡자, 이용자들이 가스라이팅 개념 파악을 위해 네이버 지식백과사전을 대거 이용한 것이다. 이날 네이버 많이 본 지식백과 순위 2위는 416 세월호 참사, 9위는 액면분할이 차지했다. 카카오가 주식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1주→5주)을 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4월 15일, 네이버 지식백과 검색 순위 [네이버 캡처]


실검은 이용자들의 관심사 주요 순위를 한 눈에 보여주면서, 각종 의제 설정을 기능을 했다. 특정 사건, 재난 등을 파악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활용됐다. 그러나 정치적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세력 간 갈등, 기업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띄우기 위한 ‘실검 마케팅’ 등으로 악용됐다.

이에 지난해 포털 다음이 실검을 폐지한 데 이어 네이버도 지난 2월 실검 폐지에 동참했다. 대신 이 자리에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순위’ 자체가 사라진 건 아니다. 지난 2월 18일부터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많이 본 지식백과 순위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검색된 표제어 순위를 집계해 보여준다.

실검을 폐지한 네이버는 데이터랩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데이터랩은 검색어 트렌드와 쇼핑인사이트, 지역 통계, 댓글 통계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들이 별도의 페이지에 방문해 성별, 지역별, 연령대별 등 기준으로 검색 데이터를 조회해 관련 데이터를 받을 수 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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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왼쪽)과 문재인 대통령. 뉴스1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구하며 문 대통령의 퇴임 이후를 우려했다.

17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간이 지나면 텅비는 모래시계처럼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며 “레임덕을 막을려고 몸부림 치면 칠수록 권력은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섭리로 받아 들이시고 마무리 국민통합 국정에만 전념하시라”고 조언하며, “자신의 업보로 될 두 전직 대통령도 이젠 사면 하시고 마지막으로 늦었지만 화해와 화합의 국정을 펼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지켜 보겠다”며 글을 마쳤다.

“대한민국 대통령 잔혹사는 끝임없이 계속”

홍 의원은 전날에도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임기 말을 향해 가는 문 대통령을 언급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대통령 잔혹사는 끝임없이 계속 되고 있다”며 역대 대통령의 사례를 들었다.

이어 홍 의원은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4.19 혁명으로 하야했고, 윤보선 전 대통령은 5.16 쿠테타로 하야를 당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피격돼 서거했고 최규하 전 대통령은 신군부에 쫒겨 나갔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군사반란등으로 사형선고까지 받았고, YS(김영삼 전대통령)는 IMF사태로 퇴임후 곤욕을 치뤘다”고 언급했다.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은 비극적인 자진(自盡)을 했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문 정권의 정치보복으로 아직도 영어의 몸이 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문 대통령도 이제 퇴임을 앞두고 있다. 다음 정권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라고 물음을 던졌다.파워볼게임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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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 free COVID-19 testing for at-risk people in a bid to curb the third wave of pandemic

Thai people undergo a free COVID-19 nasal swab test for at-risk people in a bid to curb the rapid spreading of the pandemic in Bangkok, Thailand, 17 April 2021. The Thai government declared Bangkok and other provinces as maximum control areas and tightening strict health measures in a bid to contain the ongoing rapidly rising of infections after the new COVID-19 coronavirus pandemic cases surge to thousands infections daily. EPA/RUNGROJ YONGR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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