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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4-12 12:27 조회3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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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를 지낸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미중 갈등 와중에 한국이 미국 편에 서면 한반도 평화를 담보하기 어렵게 된다”고 주장했다.

문 이사장은 11일자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지난달 한미 외교·국방장관(2+2)회담 공동성명에서 중국 견제가 명시되지 않은 것에 대해 “한국이 미국 편에 서면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담보하기 어렵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중 대립이 격화할수록 한국의 선택지는 제한되기 때문에 대립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이것이 한국이 살 길이고 ‘초월적 외교’”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북한 지원에 힘을 쏟을 것이고, 러시아도 가세해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며 “최전선에서 이들과 대치해야 하는 한국의 안보 부담이 한없이 커진다”고 덧붙였다.파워볼실시간

한국이 중국에 가까운 것으로도 비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미국이 중국 견제를 위해 동북아 지역에 대한 관여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중국 일변도로 방향을 잡는 것은 가능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문 이사장은 “미중 어느 진영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다자 협력과 지역 통합의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것이 미중 충돌을 막고 외교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적극적인 외교”라고 주장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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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寧德時代 닝더스다이)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 광산 지분을 인수했다. 코발트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로, 최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배터리 회사들의 원재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CATL은 자회사를 통해 중국 뤄양롼촨무예(洛阳欒川鉬業·China Molybdenum)의 콩고 키산푸 구리·코발트 광산 지분 중 25%를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1억3750만 달러(약 1500억 원)다. 키산푸 광산은 뤄양롼촨무예의 자회사 KFM홀딩이 지분 95%, 콩고 정부가 5%를 갖고 있다. CATL의 투자 후 뤄양롼촨무예 지분은 71.25%, CATL의 지분은 23.75%가 된다.


중국 푸젠성 닝더시의 CATL. /CATL

코발트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을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데 필수적인 재료다. 전 세계 코발트의 70% 이상이 콩고에서 생산된다. CATL이 투자한 키산푸 광산엔 코발트 310만 톤, 구리 620만 톤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국인 콩고의 광산을 장악한 나라가 중국이다. 콩고 최대 코발트 광산 7곳 중 최소 4곳을 중국이 소유 중이다.

올 들어 코발트 수요가 큰 폭으로 늘면서 가격도 급등했다.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코발트 가격은 올 초 톤당 3만3000달러 수준에 거래되다가, 2월 하순 5만 달러를 돌파했다. 각국이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전기차 시장을 키우면서 당분간 코발트 가격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9월 열린 배터리 데이에서 코발트 사용을 줄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배터리 원가를 낮춰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베이징=김남희 특파원 kn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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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70도보다 높아지면 백신병 옆 부착 화합물 색변화
화합물 바꿔 영하 20도 모더나 백신 상태도 확인가능

물백신 걱정은 이제 그만! -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황성연, 박제영 박사, 탄-하오 연구원, 오동엽 박사가 ‘극저온 온도변화 감지장치’가 부착된 백신 모의 샘플을 들고 있다.한국화학연구원 제공
국내 연구진이 저온 보관 및 유통이 잘못된 물백신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연구센터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이 저온에서 안전하게 보관되고 유통됐는지를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백신 온도변화 감지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ACS 오메가’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으로 사용·유통되고 있는 백신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일반 냉장고에서 보관, 유통할 수 있고 화이자 백신은 영하 70도,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의 저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극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mRNA 백신이 상용화된 것이 이번 코로나백신이 처음이기 때문에 그동안 백신이 저온 보관·유통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연구가 많지 않았다.파워볼실시간

연구팀은 자동차 엔진 과열을 막아주는 냉각수로 쓰이는 에틸렌글리콜과 물, 색소를 섞은 화합물을 만들어 작은 용기에 넣은 뒤 백신병에 붙여놓으면 백신 보관상태를 육안으로 손쉽게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물질은 녹는점이 영하 69도이기 때문에 이 온도보다 높아지면 화합물이 녹아 색소가 번지기 때문에 보관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하 70도의 극저온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영하 60도 이상 환경에 노출되면 5분 내에 색이 번지기 시작하고 영상 20도의 상온에 노출되면 색이 더 많이 번져 2분 이내에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에틸렌글리콜 대신 수크로오스라는 물질을 물에 섞으면 영하 20도에서 보관하는 모더나 백신의 관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연구팀은 유통이나 사용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상온에 짧게 노출될 때는 색이 변하지 않도록 화합물 비율을 설정했다. 권장온도 이상에서 2분 이상 노출되었을 때만 색을 변하도록 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상온에 노출된 뒤 다시 극저온에 두어도 원래 상태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조작이 불가능하다.

연구를 이끈 박제영 화학연구원 박사는 “이번 연구는 백신이 안전한 온도에서 보관됐는지를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사람들이 좀 더 안심하고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원천특허를 확보한 상태이며 상용화를 위한 몇 가지 추가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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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웍스가 독일 슈나이더와 개발한 하이엔드 산업용 렌즈. / 사진=뷰웍스

뷰웍스는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독일 ‘렌즈 명가’ 슈나이더와 함께 하이엔드 렌즈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슈나이더가 국내 제조사와 기술 제휴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렌즈 시리즈 가운데 82mm 라인 센서에 대응하는 대구경 산업용 렌즈 ‘VEO JM-다이아몬드 5.0×’가 대표적이다.

주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장비에 사용되는 이 제품은 0.3~0.4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미세한 결함까지 검출해낼 수 있어 초정밀 검사 시스템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에 내놓은 VEO_JM 다이아몬드 5x 렌즈의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1월 기술 평가까지 마쳤다.

특히 VEO 시리즈는 뷰웍스가 세계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한 TDI 라인 스캔 카메라에 최적화됐다. 고속·고감도 기능을 갖춘 뷰웍스의 TDI 라인스캔 카메라에 적용할 경우 성능이 극대화되도록 개발된 것이다.

슈나이더의 하이엔드 산업용 렌즈를 적용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는 뷰웍스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단 2곳뿐이다.

뷰웍스는 이번 기술 협업으로 광전자 영상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장비에 대한 국산화와 함께 양산 체제도 갖출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에 개발한 VEO_JM 시리즈에 이어 뷰웍스의 TDI 라인 스캔 카메라에 최적화된 대구경 산업용 렌즈의 추가 라인업인 VEO_CS 시리즈도 올 상반기 내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뷰웍스 관계자는 “국내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렌즈 전문기업 슈나이더와 하이엔드 렌즈들을 개발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검사 시장에서 기술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적 완성도를 한층 높이면서 해외 소수업체 중심의 외산 제품을 대체하고 광전자 영상솔루션의 국산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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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 때 AZ 백신 맞은 접종자들에
2차 접종 때 다른 백신 맞도록 교차 접종방식 도입
한국, 백신 상당수 AZ 제품… 선택의 폭 좁아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학(왼쪽),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FP연합뉴스
유럽 각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을 속속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에 이어 프랑스도 AZ 백신을 이미 1차로 맞은 접종자들에 2차 접종 때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 다른 백신을 맞도록 하는 교차 접종방식을 도입하기로했다.

10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프랑스 고등보건청(HAS)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 보건당국이 AZ 백신 1차 접종자에게 2차 때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의 백신을 맞도록 권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현재 프랑스에서 사용이 승인된 mRNA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등 두 종류다.

프랑스의 이 같은 조치는 유럽 내에서 독일에 이어 두 번째다. 독일은 지난 1일 1·2차 접종 때 같은 백신을 맞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60세 미만의 AZ 백신 1차 접종자에게는 2차 접종 때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AZ백신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개발된 ‘바이러스 벡터’ 백신이다. 비활성화된 병원체를 인체에 주입해 면역력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mRNA 최신 기술을 사용해 개발됐다. mRNA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스파이크 단백질 정보를 담은 RNA를 인체에 주입한 뒤 체내 면역 체계가 이를 감지해 작동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프랑스 관광도시 니스에 설치된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9일(현지시간) 촬영한 사진. 프랑스 정부는 '한 곳에서 하루에 5천 명 접종'이란 기치 아래 이와 같은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소를 운영하고 있다. 니스=AFP연합뉴스
관건은 교차접종 방식의 안전성 여부다. 토마스 메르텐스 독일 예방접종위원장은 이날 독일 공영 ZDF 방송에 출연해 “AZ 백신과 mRNA 방식의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교차 접종은 매우 안전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도미니크 르귈뤼덱 HAS 청장도 언론에 “안전을 위한 논리적 선택이었고 프랑스 인구를 대상으로 거대한 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게 우리 접근 방식”이라며 “매우 드물다 해도 혈전을 유발하는 사고에 사람들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안전성에 대한 이 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교차 접종이 똑같은 백신을 반복해 접종하는 수준의 면역 효과를 낼 수 있는지 입증할 수 있는 임상 증거는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외에 영국에선 교차 접종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고 미국도 특수 상황에 한해 교차 접종을 허용하고 있다.파워볼실시간

한국의 경우 올 상반기에 백신 상당수가 AZ제품이어서 선택의 폭이 크지 않다. 6월까지 국내에 들어올 백신 총 1808만 8000회분 중 AZ백신이 1067만 4000회분(59%)으로 가장 비중이 크고, 화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백신은 아직 초도 물량 계획조차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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