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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히토미 작성일21-03-30 17:58 조회3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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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정지석(왼쪽)과 한선수(가운데), 곽승석이 2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장충=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잘 버티면 이번엔 될 것 같은 느낌이다(한선수)”
“정규리그는 잊는다…우리의 숙원을 이룰 기회다.(정지석)”

여러 난제에도 통산 4번째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우승에 성공했지만, 머릿속엔 오로지 ‘챔피언 결정전(챔프전)’으로 가득했다. 올 시즌 외인 부재에도 ‘토종의 힘’을 뽐내며 대한항공의 순항을 이끈 베테랑 세터 한선수와 레프트 정지석은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끝난 우리카드와 도드람 V리그 2020~2021 남자부 경기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통합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선수는 어느덧 7번째 챔프전 무대를 밟게 됐다. 2007~2008시즌 대한항공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원클럽맨’으로 활약하며 2010~2011, 2016~2017, 2018~2019시즌에 이어 네 번째 정규리그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챔프전에서 웃은 건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2017~2018시즌 한 번이다. 정규리그와 챔프전 통합 우승을 해낸 역사는 없다. 그는 “올해 초반 좋지 않았기에 정규리그 우승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현실이 됐다. 챔프전에서도 잘 버티면 될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중간 외인 부재를 겪은 대한항공은 한선수의 노련한 공격 조율을 바탕으로 정지석~곽승석~임동혁 등 토종 공격수가 힘을 내며 정규리그 최정상에 올랐다. 특히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정지석은 올 시즌 35경기를 모두 뛰며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622득점(전체 6위)을 올렸다. 올 시즌 강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다. 지난 2013년 남자프로배구 고졸 지명 1호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정지석은 2018~2019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적이 있다. 그러나 챔프전에서 현대캐피탈에 밀리며 준우승, 마지막에 웃지 못한 아픔이 있다. 그 역시 이번 챔프전을 벼르고 있다.

정지석은 “단기전엔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 (챔프전에서) 스스로 미친 선수가 되기 위해 (정규리그 우승으로) 들뜨기보다 칼을 더 갈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리그 MVP 유력 후보에 관한 얘기에도 “선수라면 욕심이 없진 않다. 그러나 내가 (2년 전) 받았을 때 챔프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엔 (MVP는) 나중에 생각하고 챔프전부터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배구 최초 외국인 사령탑인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부임 첫해에 정규리그를 접수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훈련 첫날 선수들이 (나를 보고) 다른 행성에서 온 사람인 듯 쳐다본 기억이 난다. 그러나 모두 내 방식을 잘 받아들여 줬고, 원팀이 됐다”며 “오은렬, 임동혁 등 어린 선수들이 성장한 게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경향신문]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30일 펴낸 저서에서 한·미동맹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가스라이팅 상태’나 ‘동맹중독’으로 비유해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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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이날 <영원한 동맹이라는 역설>(창비) 출간을 기념해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오랜 시간 불균형한 한미관계를 유지하느라 애쓴 탓에 합리적 판단을 할 힘을 잃었다. 미국과 밀당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은 더할 수 없는 우리의 자산”이라면서도 “이 관계가 상식적, 실용적, 합리적 판단을 못 하게 할 정도로 ‘신화화’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책에서 “자국의 국익을 우선시하는 미국의 태도 앞에서 주권국이라면 응당 취해야 할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며 “이러한 한국의 관성을 일방적인 한미관계에서 초래된 ‘가스라이팅’ 상태”라고 진단했다. 가스라이팅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뜻하는 용어다.

정부 차관급 인사가 한·미관계를 데이트폭력 용어인 ‘가스라이팅’에 비유한 것을 놓고는 적절성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이날 이같은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미국이 그렇게 조직적으로 가스라이팅하진 않더라도 할 말을 못한다든지, 호혜적 동맹이라면 안할 말은 있어도 못할 말은 없어야 하는데 못할 말이 많았다. 미국이 압도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미국 주도의 대중 포위망 구상으로 알려진 ‘쿼드(Quad)’에 한국의 참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방향성이) 어디로 갈 지 모르고 내부적으로 이해관계도 있는데 참여할 건 아니다”며 “특히 중국을 겨냥한 군사동맹으로 발전할 경우는 더더욱 참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전략 경쟁이 2~30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며 “최악의 상황은 미중 사이가 더 나빠지고 남북이 나빠져서 북중러, 한미일 진영이 나눠지는 것”이라며 “우리가 결국 안보 때문에 미국을 일방적으로 선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책은 한·미관계 150년사, 특히 한·미 군사동맹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사드 배치, 미중 전략경쟁, 남북미 대화 등의 현안도 다루고 있다.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이 2020년 1월2일 경향신문과 신년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정근 선임기자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휴스턴·애틀랜타·세인트루이스 등 지구 우승 전망
토론토·탬파베이·샌디에이고는 WC 후보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LA 다저스. © AFP=뉴스1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오른 LA 다저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디펜딩챔피언 LA 다저스가 2021시즌에도 강력한 월드시리즈 우승후보로 평가됐다.

MLB.com은 30일(한국시간) 2021시즌 메이저리그의 전력판도를 예상했다. 100명의 빅리그 전문가들 의견을 취합, 지구별 우승팀부터 월드시리즈 정상팀까지 분석했다.

그 결과 다저스의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제패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쳤다.

MLB.com은 "다저스와 양키스는 과거 월드시리즈에서 자주 만났던 상대지만 두 팀의 마지막 월드시리즈는 지난 1981년"이라며 "전문가들은 두 팀이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 라이벌 관계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현재 빅리그 최고의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지난 겨울 FA 투수 최대어 트레버 바우어까지 영입에 성공, 일찌감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전통의 명문 양키스도 게릿 콜 등 쟁쟁한 선수들을 보유해 못지 않은 전력을 자랑한다. 게다가 지난 2009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어 정신무장도 단단하다.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는 다저스를 예상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 1998-2000년 3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양키스 이후 최초로 연속 우승에 성공한 팀이 된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아메리칸리그는 동부지구 양키스, 중부지구 시카고 화이트삭스,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각 지구별 우승팀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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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는 와일드카드 진출후보로 꼽혔다.

내셔널리그는 동부지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서부지구 다저스가 지목됐고 와일드카드 진출팀으로는 뉴욕 메츠, 그리고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름을 올렸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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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율 .167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티다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석 2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출루가 이뤄졌다. 1-1로 맞선 1회 2사 1루서 좌완 라이언 롤리슨을 만나 볼넷을 얻어내며 최근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다만 후속타 불발에 1루에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1-8로 뒤진 4회에는 선두로 등장해 우완 데릭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다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이후 대주자 CJ 아브람스와 교체됐다.

김하성은 이날 볼넷을 2개를 추가하며 19경기서 장타 없이 타율 .167(42타수 7안타) 1타점 8볼넷 출루율 .300 장타율 .167로 빅리그 첫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는 2일 홈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이 열리는 가운데 주전이 아닌 백업으로 첫 시즌을 출발할 전망이다. /backlight@osen.co.kr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추신수(SSG)가 시범경기에서 첫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정규시즌 전 일정을 매듭지었다. 결과보다 과정에 보다 의미가 있는 일전이었다. 추신수 스스로도 “나는 이미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미국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이긴 경험이 있다. 내 나라에서 말이 통하고, 친구들과 선후배도 많은데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얘기한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추신수는 30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1시즌 시범경기에 3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한 후 교체됐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작성한 SSG 랜더스는 박종훈의 4이닝 무실점 호투, 박성한의 결승 투런홈런을 묶어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SSG는 시범경기 첫 승(1승 5패 1무)을 신고하며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시범경기를 맞아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맞이한 3~4번째 타석에서는 연달아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였다. 추신수가 시범경기에서 3차례 출루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추신수는 경기종료 후 “좋은 결과가 있기 위해선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시범경기일 뿐이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우리 팀 입장에서 오늘 경기는 중요한 경기였다. 나 스스로도 어제 느꼈던 부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고, 결과를 떠나 과정에서 조금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오늘은 아무래도 가장 많이 소화한 포지션(우익수)을 맡아 연습이 부족했음에도 불편함, 어색함이 전혀 없었다. 항상 해왔던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앞서 선수단보다 30분 먼저 도착, 가벼운 러닝과 타격훈련을 소화하며 경기를 준비했다. “미국에서도 항상 했던 루틴이다. 오늘은 12시 경기였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지 느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구단에 부탁드려서 30분 일찍 도착했다. 시즌 개막이 다가와 불안한 마음도 있었던 것 같다.” 추신수의 말이다.

조금 더 빨리 몸을 풀었던 게 효과를 본 걸까. 지난 29일 LG전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던 추신수는 LG를 다시 만나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부진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어제 경기는 전체적으로 타이밍이 빨랐다. 루틴대로 하지 못하다 보니 타석에서 문제점이 많이 보였던 것 같다. 안타가 나와서 만족하는 게 아니다. 원하는 코스로 공을 보낼 수 있어야 하는데, 어제는 그게 전혀 안 됐는다. 오늘은 결과를 떠나 그 부분이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어 “어제는 히팅포인트가 너무 앞에 있었고, 내 스타일도 아니었다. 어젯밤에 메이저리그에서 있을 때 잘됐던 타격자세와 비교하면서 봤다. 오늘은 공도 더 보려고 했다. 그렇게 임하니 더 편했다.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시범경기와 자체 청백전을 통해 충분히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메이저리그와 달리, KBO리그는 시범경기가 비교적 적다. 올 시즌은 우천취소된 경기까지 겹쳐 추신수와 SSG는 단 7경기만 치른 채 정규시즌에 돌입하게 됐다.

추신수는 이에 대해 “이미 환경은 바뀌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해오던 대로 해야 된다’라고 생각하면 끝이 없다. 이젠 내가 맞춰가야 한다. 쉽게 말해 무인도에 혼자 떨어졌다, 이것밖에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이 이렇게 시즌을 준비하고, 나도 여기에 맞춰야 한다.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앞으로도 해야 한다는 건 욕심”이라고 전했다.

추신수는 타율 .278(18타수 5안타) 4볼넷 4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시범경기를 마쳤다. 이제는 실전이다.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KBO리그는 추신수가 한 번도 뛰지 않았던 새로운 출발선이다.

추신수는 “19살에 고교 졸업 후 미국에 갔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땐 언어가 달라도 부모님이 함께 계셨다. 야구만 본다면 어릴 때 겪었던 어려운 부분도 이겨냈다. 지금은 사실 그때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어 “나는 이미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 미국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이긴 경험이 있다. 내 나라에서 말이 통하고, 친구들과 선후배도 많은데 못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얘기한다”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더불어 “올라가는 건 쉽지만, 지키는 게 어렵다. 시즌이 끝났을 때 성적을 두고 나에 대해 어떻게 얘기할지 모르지만, 나는 최선을 다할 준비가 됐다.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 여기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미국에서 약 20년 동안 쌓았던 것을 한 시즌에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다.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고 계신데, 잘할 자신은 있다. 자신이 없다면 한국에 오지도 않았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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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 = 잠실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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